2009년 5월 24일 일요일

Spyder3, Selphy ES3




Canon Selphy ES3.

염료승화형 프린터. 요샌 가격들이 참... 착해져서. 염료승화형 프린터도 30만원 내외에서 구입할 수 있게 되었다. 예전에는 거의 100만원을 호가했던 것 같은 데... 각설하고, 현재 염료승화형 프린터에서 가장 비싼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는 2 모델 중 Canon의  Selphy ES3를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50장짜리 카트리지가 들어가고, 꼭 밥통같이 생긴 외형으로 아래 헤벌쭉 벌린 입쪽으로 인화지가 들락날락하며 프린팅하고 머리 뒤쪽 공간으로 뱉어내 준다.

근데, 이상하다. 색감이 모니터에서 보는 것과 달리 엄청 어둡게 나온다. 현재 인화 환경은... 찍는 건 이것 저것. Xperia의 내장 카메라를 이용하기도 하고, Ixus를 사용하기도 하고 F3의 필름을 스캔하기도 한다. 근데 모두 다 내 MBP의 모니터에서 보는 것보다 사진이 엄청 아둡게 나온다.


그래서...



Spyder3. 모니터 캘리브레이션 툴.

우선 수동으로 모니터를 Calibration해 보았다. OS X는 자체 캘리브레이션 툴이 있으므로 (링크) 내 눈을 믿고 캘리브레이션 해 보았는 데... 어 글쎄, 캘리브레이션 해 놓고 보니 어두워 보이기는 한다. 근데 MBP의 모니터와 외장으로 연결된 Cinema Display와 색감이 또 다르다. MBP의 모니터가 좀 푸르다. 눈으로 맞춰 보려고 애를 썼으나 역시... 안 되는 건 안 되고. 그래서 또 하나 업어온 게 Spyder 3.

모니터에 척 붙여 놓으면 캘리브레이션이 된다. 오호라.

MBP의 내장 모니터와 Cinema Display를 캘리브레이션. 오호 신기하게도 둘의 색감이 매우 비슷해졌다. PC의 모니터와 외장 Dell 모니터를 캘리브레이션. 오호 신기하게도 둘의 색감이 매우 비슷해졌다. MBP와 PC간의 색감을 비교하면? MBP 에 붙어 있는 2대의 모니터는 약간 따뜻한 색감인 데 반해 PC 에 붙어 있는 2대의 모니터는 둘 다 시푸르딩딩한 색깔을 보여 주고 있다. 기기간의 색감이 맞지 않는 건 좀 의외.

어쨋든... 캘리브레이션을 마친 후 다시 인쇄!




역시... 어두컴컴하다 -_-.

Selphy ES3의 패널을 이용해서 Brightness를 확 올려 주고 다시 인 쇄!



왜 아직도... 어두컴컴한 거냐 -_-;;;;




모니터에서는 밝고 화사한 데 희한하게도 Selphy에서 인쇄하고 나면 색감이 어둡다. 어두운 것도 어두운 건 데 뭐랄까... Contrast가 너무 높게 설정된 듯 싶다. 얼굴의 굴곡에도 명부/암부가 진하게 나타날 정도니까.


좀 더 연구해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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