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6월 1일 월요일

XBL (XBox Live) Update at E3 Show.

세계에서 가장 큰 게임 관련 전시회인 E3 쇼가 한국 시각으로 (아마도) 오늘 새벽 시작되었다.

이번 개막에서 가장 주목 받는 건 역시 XBox인 것 같다. Microsoft는 XBox 360 관련된 몇 가지 기능들을 추가로 보여 주고 있다. Sony에서는 UMD 드라이브를 제거한 PSP와 PS3 게임을 즐길 수 있게 한다는 Sony Erricson의 핸드폰을 공개한다 했는 데 아직 그 쪽은 어떻게 되어 가는 지 잘 모르겠고...

네트워크가 XBox 안에 다 들어갔다. 그 중 특히 Social Network이라고 할 만한 부분들이 그 안에 속속 들어가고 있는 데, XBox를 이용해서 Facebook, Twitter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고 한다. 또 last.fm을 이용한 오디오 스트리밍, Netflix를 이용한 비디오 스트리밍이 가능해 진다. Netflix는 정말 부러운 부분 중의 하나다.외국의 기업들은 이런 네트워킹/ 소셜 네트워킹 기능을 자사의 플랫폼이나 기기에 넣어 주고 있는 데... 왜 우리는? 이라는 질문을 여기서도 던져 보게 되는 군.



진짜로 홈 네트워크의 중심이 되기로 마음 먹은 건 지. 일단 UPnP/DLNA를 이용해서 집 안에 있는 멀티미디어 파일 검색은 기본으로 이루어지고 있었고, 각종 소셜 네트워크 프로그램들을 내장했으며, 집 안에 멀티미디어 파일로도 부족해서 오디오/비디오 스트리밍 서버에의 접근까지 열어 두었다. 멋지지 않은가. 이거 하나면... 뭐든지 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겠다. 게임을 하다하다 지치면 트위터, Facebook등에서 다른 사람들과 이야기 할 수 있고, 홈 네트워크에 저장된 영화를 보거나 스트리밍 서버에 원격으로 접속해서 영화/음악을 들을 수도 있고. 거기에 하나 더 해서,

게임을 사기 위해 지갑을 들고 용산/국전/테크노마트 등지를 헤메고 다닐 일도 없어질 듯 하다.



GoD 기능이 들어가서, 원하는 게임을 온라인으로 구매 및 다운로드가 가능하다. 와우. 현재 약 30 타이틀 정도가 나와 있으며 앞으로 주단위로 업데이트가 된다고. 다행인지 불행인지 게임의 대여는 되지 않고 구매만 된다고 한다. 저거 렌탈 가능하면... 1주 렌탈한 사이에 엔딩 보기 위해서 일주일 내내 XBox앞에 앉아 있어야 하는 불행한 사람들이 꽤 많이 나오겠다. (근데 국내에서는 GoD를 사용하기 어려울 것 같다는 생각도 문득 든다.)

어쨋든 보기에 즐겁다.



* 사진 및 일부 내용은 Engadet에서 발췌.

http://www.engadget.com/2009/06/01/xbox-360-getting-full-retail-games-delivered-on-demand/

http://www.engadget.com/2009/06/01/xbox-live-gets-live-tv-streaming-netflix-brows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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