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에서 진행 중인 한국형 App Store의 메인 화면이다. 한국형 App Store...라는 말이 참 재밌게 들린다. 도대체 "한국형 App Store"라는 말에서 "한국형"이라는 게 뭘 뜻하는 걸까? 언어가 한글로 되어 있다는 거...? 아니면 한국형 웹 환경에 맞게 되어 있어서 ActiveX등을 깔지 않으면 접근이 안 된다는 거...? 도대체 저 "한국형"이란 단어의 의미가 뭔지 나로서는 이해할 수가 없다.
일단 접속을 해 볼라치면, 웹 사이트는 통짜 Flash로 구성되어 있다. UI에 제법 신경을 쓴 모양으로 빙빙 돌아가는 거 하며 화려한 UI가 제법 괜찮아 보인다. 하지만, 통짜 Flash다. 다시 말하자면, 모바일 기기에서 접속이 안 된다. -_- 뭐하나는 거냐 SKT.
App Store는 모바일 기기에서 보다 쉽게 Application Software를 구입할 수 있게 하는 게 그 목적이 아니었을까. 저런 형태로 어플리케이션을 모아서 파는 건 이미 PocketGear나 Handango 등의 웹 사이트에서 제공하고 있는 기능일 건 데. 저건 단순히 Web Store일 뿐 App Store는 아니지 않나. Apple이 iPhone 을 위한 어플리케이션을 모바일 기기에서 구입할 수 없게 해 놓고 itunes에서만 구입할 수 있게 해 두었다면 과연 그렇게나 많은 어플리케이션이 팔릴 수 있었을까?
음... 개발자가 개발자 회원으로 가입해서 Application을 등록하고 판매할 수 있게 해 두었으니 그걸로 App Store라는 이름을 사용할 수 있을까.
가입해서 프로그램 구매를 시도해 본 후에 좀 더 써 보려 했으나... 맥 기반의 Safari에서는 회원 가입조차 되지 않는다. 에라 관 두자. (비밀번호를 똑같이 넣은 후 가입신청을 해도 비밀번호가 일치하지 않는다며 가입신청을 받아 주지 않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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