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 오전 테스트해서 확인한 결과 : 케이스 있을 때 위성을 하나도 찾지 못 함. 케이스 벗기면 바로 위성 잡기 시작함. 9-10개의 위성을 잡은 상태에서 케이스를 씌우면 위성 카운트가 5개 정도로 떨어지면서 위치가 춤을 추기 시작함. google maps로 확인함.
Xperia 개통 2주만에 액정의 화면 떨림 증상으로 교환받고, 교환받자마자 달려가서 구입한 Zenus케이스.
용산에 파는 데가 몇 군데 없다. 거의 온라인 뿐... 오프라인 매장은 찾기 힘든 데, 아이파크몰에 있는 89스토어에서 힘들게 구입.
... 한 것 까지는 좋은 데.
1. 두껍다.
어차피 Xperia는 핸드폰이길 거부했고... 나도 이 놈을 주머니에 넣어 줄 생각은 접었다. 청바지를 즐겨 입는 나로써는 주머니에 넣는 것도 힘들 거니와, 역시 가장 문제가 되는 건 뒷 판의 색 벗겨짐이다.
닌텐도 DS용 스트랩을 Xperia에 달아주고 손에 덜렁 덜렁 들고 다니기로 했다.
2. 자석이 너무 강하다.
판매처에서는 자석은 기기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했는 데, 새끼 손톱만한 자석 3개가 극을 달리해서 붙어 있는 모양이 심상치 않다. 크기는 작은 데 자력이 엄청나서, Xperia를 케이스에 넣은 상태로 케이스를 냉장고에 붙이면 그대로 철컥 붙는다. 미끄러지거나 떨어질 기미는 보이지 않는다.
결국 자석 3개중 2개를 빼내었다. 빼낸 자석은 책상에 사진 붙이는 용도로 사용하고 있는 데 이건 뭐... 손톱으로 떼 내기 힘들 정도로 빡빡하다.
3. GPS 수신이 잘 안 되는 듯 싶다.
이게 가장 큰 문제인 데...
케이스에 넣은 상태로 GPS 수신이 잘 안 되는 것 같다. GPS 관련 프로그램을 띄우면 위성을 하나도 못 찾고 헤멘다. 케이스를 벗긴 상태로 다시 프로그램을 구동시키면 거의 3초 내에 잡아낸다. 일단 GPS Lock이 된 상태에서는 케이스에 끼워도 그럭저럭 쓸만하긴 한 데... 어쨋든 케이스 씌운 상태에서는 GPS 를 한 방에 잡은 경우가 거의 없다.
10점 만점에 6점 쯤 주겠다. 너무 두껍고, 자석이 너무 강하고 GPS 수신 관련 문제가 있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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