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어디 위키 같은 데라도 적어 놓으면 편할 것 같은 데. 개인 위키 만들기 귀찮아서 패스 -_-;;;
그냥 여기 적어 두기로 함.
Xperia를 받은 지 약 딱 1주일 되었다. Celvic으로 시작해서 Palm, Clie, HP 등의 PDA 를 제법 오랜 기간 써 왔지만, IPod Touch/ iPhone 에 길들어 진 최근 1년간의 시간은 나머지 PDA에 대한 (특히 WM에 대한) 기억들을 싸그리 내 머릿속에서 지워줬던 터라 세팅하는 데 더 오랜 시간이 걸렸던 것 같다.
현재의 스마트폰을 기본적으로 Windows Mobile (PDA) + 전화의 기능이 포함된 기계이다. 전화에 PDA가 포함된 게 아니라, PDA에 전화가 포함된 것이다. 그러니 혹여 스마트폰을 처음 대하는 분들은 기존에 사용하시는 전화같은 예쁜 UI, 편리한 기능들을 기대해서는 안 된다.
1주일동안 깔아 보았던 프로그램들.
PIMS : 없음. 예쩐엔 Pocket Infromant를 썼던 것 같은 데 이번엔 귀찮아서 아예 안 깔았음.
파일 관리자 :
Resco File Explorer
멀티미디어 :
CorePlayer - PDA용으로는 가장 괜찮은 플레이어. 유료
Resco Photo Viewer Pro - 사진 보는 어플리케이션
소셜 네트워크 :
Google Mobile Apps
Google Map
Google YouTube
트루모바일 트루맵 - 지도
PocketTwit - twitter
Standing Mobile TinyTwitter - twitter
유틸 :
spb Weather (Panel) : 날씨 보여주는 프로그램
spb Insight - RSS Reader
spb Wireless Monitor - 네트워크 사용 패킷량 분석 프로그램. 사용량 및 비용까지 자동 산출.
GPS :
Trackme
가계부 :
spb Finance
전화 관련 :
iContact BE : 전화번호부 관리 프로그램.
spb Phone Suite : 전화 제어 관련 기능을 제공
UI / Launcher :
Point2UI - 베타 버전 배포 중. 예쁘긴 한 데 전반적으로 느림
S2U2 - iPhone UI를 흉내낸 Lock Screen. 개인적으로 별로 안 이뻐서 접음
spb Mobile Shell 3 - 현존 최강! (아래에 사진 첨부)
시스템 :
SimFon : 폰트 변경 유틸
... 많이도 깔았다;;;
그래서. 총 1주일 걸렸다. 어제 마지막으로 sbp Mobile Shell을 구입했고 이걸로 더 이상의 프로그램 설치/튜닝/환경 설정은 없을 것 같다.
해 놓고 나니 이게 뭐하는 짓인가 하는 생각이 든다. iPhone/iPod Touch의 경우, 과연 내가 사고 나서 세팅하는 데 저렇게 오랜 시간이 걸렸었나? 내가 보고 싶은 화면을 보기 위해 이렇게 오랜 시간을 들였어야 했었나? 뭐 이런 생각들이 들고... 뭐 그건 차후에 더 정리해 보도록 하자.
어쨋거나... WM은 정말 마음에 안 드는 기계다. 뭔가를 만들어서 팔 때는, 1. 사용자 설정 부분을 최소화하고 간략하게 만들거나. 2. 사용자 설정을 최대한 많이 주고 대신 간략하게 설정할 수 있게 해야 하는 데.... 이 놈의 WM은 사용자 사용 시나리오가 아예 없는 상태로 나온 것 같다. 모바일 기기라는 특성을 아예 무시하고 그냥 Windows 를 어떻게든 작은 기계에 그대로 넣는 게 WM의 목표였던 듯 싶다.
그나마 제일 마음에 드는 런처가 된 spb Mobile Shell 3 의 스크린 샷만 추가하고 이 글은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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