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글 올리다가.. 내친 김에 잘난 외국 서비스들 한 번 써 보자고 여기저기 닥치는 대로 가입했다. 우선 내가 쓰는 flickr계정과 연결이 용이한 놈들로다가, tumblr와 facebook으로 들어가 봤다.
tumblr 의 글쓰기 창. 위 쪽의 DashBoard를 사용해서 글, 사진, 인용, 링크, 대화내용, 오디오/비디오를 올릴 수 있다. 간결하다. 보기에도 일목 요연하고 좋아 보인다. 반면...
지금 작성 중인 티트소리의 창이다. 뭐가... 많다. 각종 탭들이 난무하고 있고, 탭 마다 선택할 수 있는 기능들이 대여섯개, 많게는 십여개씩도 들어 있다. 너무 많은 기능이 너무 복잡하게 들어 있다. 자주 쓰는 기능들만 모아 배치하고, 그 외의 세부설정의 세부설정 창에서 설정하게 하는 건 어떨까. 아니면 위저드 식으로, 글 쓸 때 단계별로 진행될 수 있게 하는 것도 페이지의 복잡도를 낮출 수 있는 방법일 건 데. 이건 뭐... 모든 기능을 한 페이지에서 볼 수 있게 해 놓으니 한 방에 떨어서 좋기는 하지만 너무 복잡해서 눈이 핑핑 돈다.
이 복잡함은 PC가 아닌 기기에서 글을 작성하려 할 때 명백하게 나타난다. 나는 iPod Touch나 Windows Mobile에서 Tistory에 블로깅을 하려고 하지 않는다. 시도는 했었으나 맘에 상처만 입고 그만 뒀다. 작은 액정과 낮은 CPU 성능은 저 복잡한 글쓰기 창을 보여주는 데 절대로 적합하지 않다. 3인치 창에서 저 버튼들을 클릭할 생각을 해 보라... 스타일러스가 피펫 수준이 아니면 안 된다.
텀블러나 facebook 의 경우 모바일에서 보기에도 적합하며 모바일용 포맷을 제공하기도 한다. flickr, twitter 모두 모바일용 뷰를 별도로 제공한다. 모바일용 뷰도 쾌적하지만, 전체 웹을 모바일 기기에서 띄워도 힘들지 않다. 보기 편하고 수정하기 편하다. 티스토리는? 모바일 뷰는 제공하지 않으며 더구나 화면은 아주 복잡하기 그지 없다. 모바일에서는 포기해야 한다.
티스토리는 국내 최강 블로깅 업체중의 하나이다. 국내 블로깅 업체로 치면 티스토리, (예전의)이글루스, 기타 등등이 있는 데... 예전에는 가입시켜 달라고 난리를 쳤고 초대장 구하느라고 지금도 난리를 치고 있는 업체의 서비스 치고는 너무 빈약하다고 생각되지 않는지.
부디, 국내 업체들도 좀 바짝 해 줬으면 하는 바램이다. 나는 조만간 외국 블로깅 업체로 이전할 계획이지만...
2009년 4월 28일 화요일
웹 서비스. 국내 토종 서비스들은 어디로...?
웹2.0이라는 기술이 세상을 떠들썩하게 한 지도 어언 수년, 어느 새 우리 주변에는 알게 모르게 웹 2.0 기반의 서비스들이 자리를 잡고 있는 듯 하다. 그런데, 이런 저런 웹 서비스들을 사용하다 보면 자꾸 미국 기반의 서비스로 옮겨 가야 하나...? 하는 생각이 든다.
국내 토종 서비스들은 서비스간 연동이 약하다. 물론 내가 할 줄 아는 인터넷에서의 연동 서비스는 대부분 블로그와 연관된 수준밖에는 안 되지만. 국내 블로그 서비스들은 e-mail을 통한 블로길 혹은 bloggerapi를 사용한 블로깅 서비스를 지원한다. 이런 서비스들은 인터넷에 공개된 API들을 사용하여 서비스에의 접근성을 높인다. 예를 들어 인터넷이 안 되는 곳에서 블로깅을 하고 싶을 경우 오프라인에서 블로그 문서를 작성해 놓고 차후에 boggerapi를 사용해서 블로그에 문서를 올린다든가,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찍어서 특정 e-mail로 메일을 보내면 블로그에 자동으로 글을 등록해 준다든가 하는 서비스들이다.
그런데 최근 들어 외국의 웹 서비스들을 보면, '제휴'서비스가 늘고 있다는 느낌이다. 예를 들어 flickr에 사진을 올리면 자동으로 facebook에 그 내용이 업데이트가 된다든지, twitter에 글을 올려 놓으면 그 digest들이 facebook에 연동이 된다든지. 스마트폰 주소록에 새 연락처를 추가하면 자동으로 facebook의 서비스에서 사용자 사진을 찾아서 연결해 준다든지.... 아 써 놓고 보니 어째 다 내용이 facebook에 연결되어 있네;;; 어쨋든, API를 공개해서 연동하는 수준이 아니라 서비스 대 서비스의 연동이 이루어지고 있다. 물론 이런 서비스간 연동에는 사진-flickr, 블로그-facebook, 비디오-Youtube라는 거대한 업체들의 역할이 컸겠다만.
최근 방송/TV의 발전방향과 이 인터넷 서비스의 발전방향은 묘하게 상반되는 경향이 있다. 방송/TV는 이미 다양화된 전달방법들이 있으며 (공중파/유선/위성/인터넷등등) 이 다양화된 전달방법을 통해 보낼 좋은 컨텐츠를 찾는 싸움이 치열하다. 하지만 인터넷은 각각 독립된 좋은 컨텐츠들이 이미 만들어져 있으며 이를 인터넷을 통해 어떻게 공유할 지 그 전달방법을 찾는 데에 그 사활이 걸려있다고 생각된다.
국내 토종 서비스들, 좋다. 블로그 서비스도 좋고 마이크로 블로그도 있다. 동영상도 미국의 서버보다 훨씬 쾌적하고 빠르게 올릴 수 있다. 하지만 그간의 연동은 어떻게 할 것인 지. 내가 YouTube에 동영상을 올리면 그 내용을 facebook에 (자동이나 수동으로) 알릴 수 있다. 하지만 내가 Daum 미디어팟에 동영상을 올리면 tistory에 그 내용을 알릴 수 있나? Flickr에 사진을 올리면 그 내용을 twitter에 알릴 수 있다. 국내 사진 공유 사이트(있는 지 잘 모르겠다만)에 사진을 올리면 me2day에 알릴 수 있나?
물론 API가 공개되어 있으니 간단한 플러그인 프로그램을 만들거나 혹은 남이 만들어 놓은 걸 가져다 쓰면 된다고 할 수도 있지만, 플리커 서비스 창에서 버튼 한 번 누르면 되는 것과, 플러그인을 찾아서 깔고 설정하고 다시 들어오는 것과의 차이는... 명백하지 않은가. 더구나 국내 서비스는 플러그인에 대한 접근이 너무 복잡하고 어렵다.
서비스 자체의 질도 중요하지만, 이제는 서비스간의 연동에도 좀 더 힘을 써야 할 때가 아닌가 싶다. 나 자신만 해도 블로그와의 우수한 연동성 때문에 tistory를 버리고 facebook으로 갈까 하는 생각을 하루에도 몇 번씩 하고 있다. me2day를 접고 twitter로 온 것은 글 작성이 편하고 (링크붙이기도 좋고, 사진 붙이기도 좋고), firefox 혹은 iPod Touch, Windows Mobile등에서 twitter에 특화된 어플리케이션들이 제공되기 때문이다. 아무리 좋은 서비스가 있다 해도, 그 서비스를 사용하기 위해서 한 가지 방법만 써야 한다면 이제는 외면을 받지 않을까.
서비스 접근성을 좀 더 확보하고, 서비스-서비스간 연동을 확보하지 않으면, 외국의 서비스에 눈뜬 웹 사용자들을 많이 빼앗기게 될 듯 싶다. 좀 더 다양한 접근성이 확보되길 기대해 본다.
국내 토종 서비스들은 서비스간 연동이 약하다. 물론 내가 할 줄 아는 인터넷에서의 연동 서비스는 대부분 블로그와 연관된 수준밖에는 안 되지만. 국내 블로그 서비스들은 e-mail을 통한 블로길 혹은 bloggerapi를 사용한 블로깅 서비스를 지원한다. 이런 서비스들은 인터넷에 공개된 API들을 사용하여 서비스에의 접근성을 높인다. 예를 들어 인터넷이 안 되는 곳에서 블로깅을 하고 싶을 경우 오프라인에서 블로그 문서를 작성해 놓고 차후에 boggerapi를 사용해서 블로그에 문서를 올린다든가,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찍어서 특정 e-mail로 메일을 보내면 블로그에 자동으로 글을 등록해 준다든가 하는 서비스들이다.
그런데 최근 들어 외국의 웹 서비스들을 보면, '제휴'서비스가 늘고 있다는 느낌이다. 예를 들어 flickr에 사진을 올리면 자동으로 facebook에 그 내용이 업데이트가 된다든지, twitter에 글을 올려 놓으면 그 digest들이 facebook에 연동이 된다든지. 스마트폰 주소록에 새 연락처를 추가하면 자동으로 facebook의 서비스에서 사용자 사진을 찾아서 연결해 준다든지.... 아 써 놓고 보니 어째 다 내용이 facebook에 연결되어 있네;;; 어쨋든, API를 공개해서 연동하는 수준이 아니라 서비스 대 서비스의 연동이 이루어지고 있다. 물론 이런 서비스간 연동에는 사진-flickr, 블로그-facebook, 비디오-Youtube라는 거대한 업체들의 역할이 컸겠다만.
최근 방송/TV의 발전방향과 이 인터넷 서비스의 발전방향은 묘하게 상반되는 경향이 있다. 방송/TV는 이미 다양화된 전달방법들이 있으며 (공중파/유선/위성/인터넷등등) 이 다양화된 전달방법을 통해 보낼 좋은 컨텐츠를 찾는 싸움이 치열하다. 하지만 인터넷은 각각 독립된 좋은 컨텐츠들이 이미 만들어져 있으며 이를 인터넷을 통해 어떻게 공유할 지 그 전달방법을 찾는 데에 그 사활이 걸려있다고 생각된다.
국내 토종 서비스들, 좋다. 블로그 서비스도 좋고 마이크로 블로그도 있다. 동영상도 미국의 서버보다 훨씬 쾌적하고 빠르게 올릴 수 있다. 하지만 그간의 연동은 어떻게 할 것인 지. 내가 YouTube에 동영상을 올리면 그 내용을 facebook에 (자동이나 수동으로) 알릴 수 있다. 하지만 내가 Daum 미디어팟에 동영상을 올리면 tistory에 그 내용을 알릴 수 있나? Flickr에 사진을 올리면 그 내용을 twitter에 알릴 수 있다. 국내 사진 공유 사이트(있는 지 잘 모르겠다만)에 사진을 올리면 me2day에 알릴 수 있나?
물론 API가 공개되어 있으니 간단한 플러그인 프로그램을 만들거나 혹은 남이 만들어 놓은 걸 가져다 쓰면 된다고 할 수도 있지만, 플리커 서비스 창에서 버튼 한 번 누르면 되는 것과, 플러그인을 찾아서 깔고 설정하고 다시 들어오는 것과의 차이는... 명백하지 않은가. 더구나 국내 서비스는 플러그인에 대한 접근이 너무 복잡하고 어렵다.
서비스 자체의 질도 중요하지만, 이제는 서비스간의 연동에도 좀 더 힘을 써야 할 때가 아닌가 싶다. 나 자신만 해도 블로그와의 우수한 연동성 때문에 tistory를 버리고 facebook으로 갈까 하는 생각을 하루에도 몇 번씩 하고 있다. me2day를 접고 twitter로 온 것은 글 작성이 편하고 (링크붙이기도 좋고, 사진 붙이기도 좋고), firefox 혹은 iPod Touch, Windows Mobile등에서 twitter에 특화된 어플리케이션들이 제공되기 때문이다. 아무리 좋은 서비스가 있다 해도, 그 서비스를 사용하기 위해서 한 가지 방법만 써야 한다면 이제는 외면을 받지 않을까.
서비스 접근성을 좀 더 확보하고, 서비스-서비스간 연동을 확보하지 않으면, 외국의 서비스에 눈뜬 웹 사용자들을 많이 빼앗기게 될 듯 싶다. 좀 더 다양한 접근성이 확보되길 기대해 본다.
2009년 4월 27일 월요일
Olympus 사용자를 위한 희소식 - Voigtlander 공식 어댑터
와. 사진 혹은 카메라 관련 포스팅을 해 본 지가 언젠지.
Voigtlander, 그러니까 Cosina(일본)에서 올림푸스 마운트용 어댑터를 내 놓았다. 이 어댑터를 사용하면 ZM, VM, L마운트 렌즈들을 Four Thirds 마운트에서 사용할 수 있다고. 라이카 렌즈들도 사용할 수 있다는 얘기. 올림 사용자들은 좋겠다.
Voigtlander, 그러니까 Cosina(일본)에서 올림푸스 마운트용 어댑터를 내 놓았다. 이 어댑터를 사용하면 ZM, VM, L마운트 렌즈들을 Four Thirds 마운트에서 사용할 수 있다고. 라이카 렌즈들도 사용할 수 있다는 얘기. 올림 사용자들은 좋겠다.
2009년 4월 23일 목요일
Windows, Mac
그 차이. 회사에서의 사용성이 아닌 개인 사용자의 사용성을 기준으로. 개인 사용자의 용도는 파일 관리, 인터넷, 음악/영상/사진 등 멀티미디어의 관리라 하자.
1. 기본 프로그램의 부재
Mac : iLife를 통한 멀티미디어 관리 프로그램의 제공.
Windows : 없음. MS에서 제공하는 프로그램은 사진 미리보기하고 Media Player 정도.
2. 프로그램 설치
Mac : 프로그램 파일을 Application 폴더에 복사해 주면 끝.
Windows : 프로그램 설치 파일을 실행시키고, 프로그램 설치 마법사가 물어 보는 대여섯개의 질문들에 대답해 주어야 함.
3. 프로그램 실행
Mac : ctrl-space를 누른 후 원하는 프로그램 이름을 타이핑해서 검색하고 엔터. 혹은 command-shift-A 버튼으로 탐색기를 연 후 원하는 프로그램을 눈으로 찾아낸 후 더블클릭으로 실행.
Windows : 시작-프로그램- 누른 후 원하는 프로그램 폴더 찾아서 그 안에서 실행 파일 누름. 만일 등록된 프로그램이 100여개 정도 된다면 프로그램 목록이 윈도우 화면을 가득 채우는 멋진(!) 현상을 볼 수 있음. 만일 설치한 프로그램이 시작-프로그램 메뉴에 자동으로 등록이 되지 않는다면 시작-프로그램-보조 프로그램-탐색기를 연 후, 탐색기에서 c:\program files 디렉토리에 가서 " 이 폴더의 내용을 보시겠습니까? " 라는 질문에 "예"로 대답해 준 후 프로그램을 열심히 찾아서 제일 비슷해 보이는 exe 파일을 더블 클릭.
* 둘간의 차이는, Mac은 프로그램이 1개의 폴더에 설치되며, 탐색기 (Finder)안에서는 해당 폴더가 1개의 Application인 것처럼 보인다. 그래서 해당 폴더를 더블클릭하면 자동으로 그 안에 있는 실행 파일이 실행되게 되어 있는 반면, 윈도는 폴더 구조를 사용자에게 공개한 후 그 안에 있는 실행 파일을 일일이 찾아 가게 만들어져 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윈도는 프로그램 설치할 때 시작 메뉴에 등록, 빠른 실행에 등록, 바탕화면에 바로 가기등을 만들어 두고 있으나 어느 것도 맥의 Spotlight의 편의성을 따라 올 수는 없다.
4. 프로그램 삭제.
Mac : Application 디렉토리로 가서 (Command-Shift-A) 원하는 어플리케이션을 삭제한다.
Windows : 시작-설정-제어판-프로그램 추가/삭제에 가서 원하는 어플리케이션을 삭제한다. 만일 원하는 어플리케이션이 리스트에 없거나 삭제할 수 없다는 에러 메시지가 뜰 경우 시작-프로그램-보조 프로그램-탐색기를 연후 Program Files폴더를 열어서 손으로 일일이 삭제해 줘야 한다. 두 경우 모두 어딘가에 남아 있을 dll파일의 공포에 떨어야 한다.
5. 사진 관리
Mac : 카메라를 컴퓨터에 연결하면 iPhoto가 자동으로 사진을 컴퓨터에 복사한 후 사진을 날짜별로 분류해서 보여준다. 원한다면 사진에 몇 가지 정보 (tag)를 추가할 수 있다. 사진을 날짜, 파일 이름, tag 혹은 정보에 의해 검색할 수 있다. 버튼 한 번만 누르면 원하는 사진들을 인터넷 (flickr, mobileme)로 보낼 수 있다.
PC : 카메라를 컴퓨터에 연결한 후 폴더를 열어 파일을 컴퓨터에 수동으로 복사한다. 사진을 보기 위해서는 미리 보기 프로그램을 이용해야 하며 미리보기 프로그램은 한 번에 한 장의 사진만 보여준다. 사진을 자동으로 날짜별로 분류해서 저장해 주는 기능은 없으며 사용자가 날짜별로 폴더를 만들어 저장해야 한다. 사진관련 검색 프로그램/기능도 없다. 인터넷에 올리리면 인터넷 익스플로러를 띄운 후 사진 사이트에 접속해서 로그인/사진 올리기 버튼을 누른 후 탐색기를 열어 사진을 찾아 선택하고 올려야 한다.
6. 음악 관리
Mac : 내장된 itunes에서 음악파일을 모두 관리/검색해 준다. 폴더도 itunes가 정리한다. 원하는 파일을 검색해서 원하는 곳으로 복사할 수 있다.
PC : Windows Media Player에서 음악파일을 검색할 수 있다. 파일은 탐색기 프로그램을 이용해서 별도로 관리해야 한다.
7. 동영상 관리
Mac : 내장된 iMovie에서 USB/1394캠코더를 자동으로 인식하여 파일을 임포트한다. Adobe Premier급은 아니지만 다양한 효과들을 동영상에 삽입할 수 있다. 완성된 동영상은 버튼 한 번의 클릭으로 인터넷에 올리거나 DVD에 굽거나 메일로 보낼 수 있다.
PC : Windows Movie Maker가 있다. 안 써 봤다. 파일의 임포트도 쉽지 않고 코덱의 지원도 미비하며 iMovie만큼의 다양한 효과도 없다고 한다. 완성된 동영상은 파일로 저장된다. 파일을 인터넷에 올리기 위해서는 인터넷 익스플로러를 이용해야 하며 메일로 보내기 위해서는 outlook express를 이용해야 한다. 즉 별도의 프로그램을 열고 파일을 선택해서 뭔가를 해야 한다는 이야기다.
... 맥의 압승!
나 같은 경우 약 10000여장의 사진이 하드에 저장되어 있으며 서정이 태어난 이후의 동영상들이 수백기가를 차지하고 있다. 음악도 약 30기가 정도 된다. 이걸 윈도우로 관리할 때는 하드에 복사해 놓으면서도 참 내가 이걸 평생에 다시 볼 일이 있겠나- 하는 생각을 하며 복사해 두었었다. 사진을 한 번 찾으려면 탐색기를 열고 하루 종일 뒤져야 하니까. 예를 들어 06년에 부천 상동 호수공원에서 찍은 서정이 사진을 찾으려면 탐색기 열고 06년 폴더 가서 "상동 호수공원" 이름의 폴더를 찾고 거기서 파일을 일일이 열어가며 찾아야 했으니까. 동영상의 경우는 더 심했고. 맥에서는? iPhoto한 번 열고 06, 호수공원, 서정 으로 검색하면 사진 리스트가 주욱 나온다. 한 방에 끝난다.
물론 맥을 쓰면서 포기해야 하는 것도 많다. 우선 국내 인터넷. 인터넷 쇼핑몰, 인터넷 뱅킹, 인터넷 전자민원등 공인인증서를 필요로 하는 모든 웹 사이트는 포기해야 한다. 인터넷 익스플로러가 깔리지 않기 때문에 국내 웹 사이트들 중 정상적으로 화면이 나오지 않고 위치가 막 뒤틀리거나 정보가 다 표시되지 않는 웹 사이트도 많다.
아래 한글도 쓸 수 없으며 오피스도 사용할 수 없다(혹은 어렵다. MS 오피스 기준). Mac에서 오피스 비슷한 프로그램을 만들어서 팔기는 하는 데 많이 사용되지 않아 호환성이 떨어진다. 그니까... 개인용으로도 부족한 점이 있고 업무용으로도 부족한 점이 있다.
되는 게 아무리 많아도 안 되는 게 하나 있으면 못 쓴다. 윈도는 기능이 사용하기 불편한 거지만 맥은 아예 사용할 수 조차 없는 기능들이 있다. 그래서... 윈도 쓰는 사람은 윈도만 쓸 수 있지만 맥 쓰는 사람은 결국 윈도 PC가 하나 더 있어야 한다.
어느 게 좋은 지는 스스로 결정할 일이다.
1. 기본 프로그램의 부재
Mac : iLife를 통한 멀티미디어 관리 프로그램의 제공.
Windows : 없음. MS에서 제공하는 프로그램은 사진 미리보기하고 Media Player 정도.
2. 프로그램 설치
Mac : 프로그램 파일을 Application 폴더에 복사해 주면 끝.
Windows : 프로그램 설치 파일을 실행시키고, 프로그램 설치 마법사가 물어 보는 대여섯개의 질문들에 대답해 주어야 함.
3. 프로그램 실행
Mac : ctrl-space를 누른 후 원하는 프로그램 이름을 타이핑해서 검색하고 엔터. 혹은 command-shift-A 버튼으로 탐색기를 연 후 원하는 프로그램을 눈으로 찾아낸 후 더블클릭으로 실행.
Windows : 시작-프로그램- 누른 후 원하는 프로그램 폴더 찾아서 그 안에서 실행 파일 누름. 만일 등록된 프로그램이 100여개 정도 된다면 프로그램 목록이 윈도우 화면을 가득 채우는 멋진(!) 현상을 볼 수 있음. 만일 설치한 프로그램이 시작-프로그램 메뉴에 자동으로 등록이 되지 않는다면 시작-프로그램-보조 프로그램-탐색기를 연 후, 탐색기에서 c:\program files 디렉토리에 가서 " 이 폴더의 내용을 보시겠습니까? " 라는 질문에 "예"로 대답해 준 후 프로그램을 열심히 찾아서 제일 비슷해 보이는 exe 파일을 더블 클릭.
* 둘간의 차이는, Mac은 프로그램이 1개의 폴더에 설치되며, 탐색기 (Finder)안에서는 해당 폴더가 1개의 Application인 것처럼 보인다. 그래서 해당 폴더를 더블클릭하면 자동으로 그 안에 있는 실행 파일이 실행되게 되어 있는 반면, 윈도는 폴더 구조를 사용자에게 공개한 후 그 안에 있는 실행 파일을 일일이 찾아 가게 만들어져 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윈도는 프로그램 설치할 때 시작 메뉴에 등록, 빠른 실행에 등록, 바탕화면에 바로 가기등을 만들어 두고 있으나 어느 것도 맥의 Spotlight의 편의성을 따라 올 수는 없다.
4. 프로그램 삭제.
Mac : Application 디렉토리로 가서 (Command-Shift-A) 원하는 어플리케이션을 삭제한다.
Windows : 시작-설정-제어판-프로그램 추가/삭제에 가서 원하는 어플리케이션을 삭제한다. 만일 원하는 어플리케이션이 리스트에 없거나 삭제할 수 없다는 에러 메시지가 뜰 경우 시작-프로그램-보조 프로그램-탐색기를 연후 Program Files폴더를 열어서 손으로 일일이 삭제해 줘야 한다. 두 경우 모두 어딘가에 남아 있을 dll파일의 공포에 떨어야 한다.
5. 사진 관리
Mac : 카메라를 컴퓨터에 연결하면 iPhoto가 자동으로 사진을 컴퓨터에 복사한 후 사진을 날짜별로 분류해서 보여준다. 원한다면 사진에 몇 가지 정보 (tag)를 추가할 수 있다. 사진을 날짜, 파일 이름, tag 혹은 정보에 의해 검색할 수 있다. 버튼 한 번만 누르면 원하는 사진들을 인터넷 (flickr, mobileme)로 보낼 수 있다.
PC : 카메라를 컴퓨터에 연결한 후 폴더를 열어 파일을 컴퓨터에 수동으로 복사한다. 사진을 보기 위해서는 미리 보기 프로그램을 이용해야 하며 미리보기 프로그램은 한 번에 한 장의 사진만 보여준다. 사진을 자동으로 날짜별로 분류해서 저장해 주는 기능은 없으며 사용자가 날짜별로 폴더를 만들어 저장해야 한다. 사진관련 검색 프로그램/기능도 없다. 인터넷에 올리리면 인터넷 익스플로러를 띄운 후 사진 사이트에 접속해서 로그인/사진 올리기 버튼을 누른 후 탐색기를 열어 사진을 찾아 선택하고 올려야 한다.
6. 음악 관리
Mac : 내장된 itunes에서 음악파일을 모두 관리/검색해 준다. 폴더도 itunes가 정리한다. 원하는 파일을 검색해서 원하는 곳으로 복사할 수 있다.
PC : Windows Media Player에서 음악파일을 검색할 수 있다. 파일은 탐색기 프로그램을 이용해서 별도로 관리해야 한다.
7. 동영상 관리
Mac : 내장된 iMovie에서 USB/1394캠코더를 자동으로 인식하여 파일을 임포트한다. Adobe Premier급은 아니지만 다양한 효과들을 동영상에 삽입할 수 있다. 완성된 동영상은 버튼 한 번의 클릭으로 인터넷에 올리거나 DVD에 굽거나 메일로 보낼 수 있다.
PC : Windows Movie Maker가 있다. 안 써 봤다. 파일의 임포트도 쉽지 않고 코덱의 지원도 미비하며 iMovie만큼의 다양한 효과도 없다고 한다. 완성된 동영상은 파일로 저장된다. 파일을 인터넷에 올리기 위해서는 인터넷 익스플로러를 이용해야 하며 메일로 보내기 위해서는 outlook express를 이용해야 한다. 즉 별도의 프로그램을 열고 파일을 선택해서 뭔가를 해야 한다는 이야기다.
... 맥의 압승!
나 같은 경우 약 10000여장의 사진이 하드에 저장되어 있으며 서정이 태어난 이후의 동영상들이 수백기가를 차지하고 있다. 음악도 약 30기가 정도 된다. 이걸 윈도우로 관리할 때는 하드에 복사해 놓으면서도 참 내가 이걸 평생에 다시 볼 일이 있겠나- 하는 생각을 하며 복사해 두었었다. 사진을 한 번 찾으려면 탐색기를 열고 하루 종일 뒤져야 하니까. 예를 들어 06년에 부천 상동 호수공원에서 찍은 서정이 사진을 찾으려면 탐색기 열고 06년 폴더 가서 "상동 호수공원" 이름의 폴더를 찾고 거기서 파일을 일일이 열어가며 찾아야 했으니까. 동영상의 경우는 더 심했고. 맥에서는? iPhoto한 번 열고 06, 호수공원, 서정 으로 검색하면 사진 리스트가 주욱 나온다. 한 방에 끝난다.
물론 맥을 쓰면서 포기해야 하는 것도 많다. 우선 국내 인터넷. 인터넷 쇼핑몰, 인터넷 뱅킹, 인터넷 전자민원등 공인인증서를 필요로 하는 모든 웹 사이트는 포기해야 한다. 인터넷 익스플로러가 깔리지 않기 때문에 국내 웹 사이트들 중 정상적으로 화면이 나오지 않고 위치가 막 뒤틀리거나 정보가 다 표시되지 않는 웹 사이트도 많다.
아래 한글도 쓸 수 없으며 오피스도 사용할 수 없다(혹은 어렵다. MS 오피스 기준). Mac에서 오피스 비슷한 프로그램을 만들어서 팔기는 하는 데 많이 사용되지 않아 호환성이 떨어진다. 그니까... 개인용으로도 부족한 점이 있고 업무용으로도 부족한 점이 있다.
되는 게 아무리 많아도 안 되는 게 하나 있으면 못 쓴다. 윈도는 기능이 사용하기 불편한 거지만 맥은 아예 사용할 수 조차 없는 기능들이 있다. 그래서... 윈도 쓰는 사람은 윈도만 쓸 수 있지만 맥 쓰는 사람은 결국 윈도 PC가 하나 더 있어야 한다.
어느 게 좋은 지는 스스로 결정할 일이다.
Windows Mobile, iPhone
그 차이. iPhone을 본 적이 없으므로 iPod Touch를 기준으로 하자면. 아, 그리고 Jailbreak되지 않은 순정제품을 기준으로 하면.
1. 기본 어플리케이션의 부재.
iPhone에는 기본으로 사진/영상/날씨/증권/YouTube등의 어플리케이션이 들어가 있다.
WM에는 사진/영상만 있다.
2. 프로그램 실행의 복잡도
iPhone : Application이 설치되고 나면 바탕화면에 link가 그대로 만들어진다.
WM은 시작-프로그램 을 누른 후 내가 설치한 프로그램의 바로가기를 찾아서 눌러야 한다. 일부 프로그램의 경우 바로가기가 생성되지 않는 경우도 있는 데 이 때는 시작-프로그램-탐색기 를 누른 후 탐색기로 폴더를 일일이 뒤지며 찾아 줘야 한다.
3. 바탕화면의 구성
iPhone : 어플리케이션의 바로가기가 제공된다.
프로그램의 배열을 바꾸고 싶으면 해당 프로그램의 아이콘을 꾸욱 누르고 있으면 아이콘들이 흔들흔들 춤을 춘다. 이 때 마음대로 바꿔 주면 됨.
WM : Today라는 화면이 뜬다. 이 화면에는 사용자 정보 일정등이 표시되게 되어 있다. 척 보기에도 복잡하고 지저분하다. 바탕화면에서는 자기가 설치한 프로그램을 볼 수 없으나, 자신의 일정이 표시되는 장점은 있다. 또한 설치된 어플리케이션에 따라 Today화면에 정보를 표시하게 설정할 수도 있다.... 만. 이 기능을 쓰기 위해서는 설치된 어플리케이션에서 "Today 화면에 표시" 등의 설정을 먼저 해 준 후, 다시 시작-설정-Today로 와서 해당 기능에 대한 설정을 해 줘야 하는 2중의 작업이 요구된다.
4. 프로그램 삭제
iPhone : 바탕화면에서 원하는 프로그램의 아이콘을 꾸욱 눌러 주고 있는다 프로그램 아이콘이 춤추기 시작하면 좌상단의 X버튼을 누른다.
WM : 시작-설정-프로그램 제거 로 가서, 제거하고 싶은 프로그램의 이름을 선택하고 확인을 누른다. 만일 제거하고 싶은 프로그램이 여기 없을 경우, 시작-프로그램-탐색기로 가서 프로그램이 설치된 디렉토리 및 파일들을 찾아서 일일이 수동으로 지워준다.
5. 프로그램 설치
iPhone : Wi-fi (무선 인터넷)가 연결된 상태에서 app store라는 어플리케이션을 실행시킨다. 해당 프로그램은 인터넷을 통해 설치 혹은 구입 가능한 프로그램의 리스트를 보여 준다. 원하는 프로그램을 검색한 후 찾아서 INSTALL 버튼만 눌러주면 네트워크를 통해서 인스톨된다.
WM : PC를 켠다. PC에서 인터넷 익스플로러등을 이용해서 원하는 프로그램을 찾는다 (WM Application관련 정보는 인터넷에서 구하기 참 쉽지 않다는 점을 상기하시고). 원하는 프로그램을 제조사의 웹사이트에서 구매한다. 프로그램을 PC로 다운 받는다. exe파일일 경우 exe파일을 실행시킨다. ActiveSync를 구동한 후 PDA와 연결하여 프로그램을 설치한다. 프로그램을 설치하는 동안 PDA의 화면을 지켜 보면서 "알수없는 제공자로부터 제공되었습니다. 설치하시겠습니까?" 혹은 "기본 메모리 혹은 외장 메모리 중 어디에 설치하시겠습니까?" 라는 등의 메시지가 나올 때까지 기다린 후 확인 버튼을 눌러 준다. 설치가 끝난 후에도 OK 버튼을 눌러 주어야 하며 이 프로그램이 어디 설치되었는 지 시작-프로그램 메뉴에서 확인하거나 시작-프로그램-탐색기를 띄운 후 설치된 위치를 확인한다.
6. 초기화면/바탕화면 변경
iPhone : 불가능하다. 시커먼 배경화면을 항상 보고 있어야 한다. 별도의 런처도 존재하지 않는다.
WM : 수많은 제조사들이 수많은 런처/초기화면들을 제공하고 있으며 비교적 자유롭게 깔아서 쓸 수 있다. 물론 위의 복잡다단한 프로그램 설치/ 실행/ 설정 과정을 거친 후의 얘기다.
7.시스템 설정과 어플리케이션의 난잡한 복잡도 - Wi-Fi
iPhone : Wi-Fi가 필요한 어플리케이션이 실행되면 주변의 AP를 검색해서 보여줌. 이 외의 경우에는 그냥 기다리고 있음.
WM : 전원만 켜면 Wi-Fi를 검색함. 일례로, 전화를 걸기 위해 전원을 켜고 전화번호를 검색하고 있으면 갑자기 삐-삐- 하면서 검색된 AP 목록을 보여줌. 정말 귀찮음.
8. 메모리 사용의 효율성
iPhone : 램 상주의 개념이 없음. 프로그램은 실행될 때 메모리에 로딩되고, 종료될 때 자신의 상태를 기록한 후 메모리에서 내려옴. 2개의 프로그램이 복수로 실행되지 않음.
WM : 프로그램 종료 버튼을 눌러도 프로그램은 메모리에서 돌고 있음. 프로그램의 종료를 위해서는 해당 프로그램을 종료시켜주는 메모리 관련 프로그램을 따로 실행시켜야 함. PDA 제조사들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자체적으로 만든 프로그램을 PDA에 실장해서 판매하고 있음.
9. 런처 - 설정의 공유
iPhone : 런처가 기본으로 하나 뿐이므로 설정의 공유라 할 게 없음.
WM : 런처가 제각각으로 돌고 있어서 설정이 공유되지 않음. 예를 들어 A라는 런처를 구입하여 자주 쓰는 전화번호/프로그램들을 런처에 등록한 후, B라는 런처를 새로 구입하였을 때 A에 저장된 설정이 공유되지 않음. 따라서 런처를 바꿀 때마다 모든 설정을 손으로 일일이 다시 설정해야 함. 결국 OS에서 해 주면 아주 편안할 일을 끝내 안 해 주고 있어서 각 런처/프로그램이 알아서 사용하고 있고 그 설정의 부담은 사용자에게 고스란히 넘어 옴.
... 역시. iPhone의 압승이라고 생각된다. Palm, Newton, Windows 가 갈라먹던 PDA 시장이 어쩌다 보니 죄다 WM 일색으로 돌아서 버렸지만, iPhone은 그 모든 불편함을 한 방에 털어 버리는 정말 획기적이고 혁신적인 OS/UI라 할 수 밖에 없다. 부디. 우리 나라에도 iPhone 이 무사히 출시되기를.
1. 기본 어플리케이션의 부재.
iPhone에는 기본으로 사진/영상/날씨/증권/YouTube등의 어플리케이션이 들어가 있다.
WM에는 사진/영상만 있다.
2. 프로그램 실행의 복잡도
iPhone : Application이 설치되고 나면 바탕화면에 link가 그대로 만들어진다.
WM은 시작-프로그램 을 누른 후 내가 설치한 프로그램의 바로가기를 찾아서 눌러야 한다. 일부 프로그램의 경우 바로가기가 생성되지 않는 경우도 있는 데 이 때는 시작-프로그램-탐색기 를 누른 후 탐색기로 폴더를 일일이 뒤지며 찾아 줘야 한다.
3. 바탕화면의 구성
iPhone : 어플리케이션의 바로가기가 제공된다.
프로그램의 배열을 바꾸고 싶으면 해당 프로그램의 아이콘을 꾸욱 누르고 있으면 아이콘들이 흔들흔들 춤을 춘다. 이 때 마음대로 바꿔 주면 됨.
WM : Today라는 화면이 뜬다. 이 화면에는 사용자 정보 일정등이 표시되게 되어 있다. 척 보기에도 복잡하고 지저분하다. 바탕화면에서는 자기가 설치한 프로그램을 볼 수 없으나, 자신의 일정이 표시되는 장점은 있다. 또한 설치된 어플리케이션에 따라 Today화면에 정보를 표시하게 설정할 수도 있다.... 만. 이 기능을 쓰기 위해서는 설치된 어플리케이션에서 "Today 화면에 표시" 등의 설정을 먼저 해 준 후, 다시 시작-설정-Today로 와서 해당 기능에 대한 설정을 해 줘야 하는 2중의 작업이 요구된다.
4. 프로그램 삭제
iPhone : 바탕화면에서 원하는 프로그램의 아이콘을 꾸욱 눌러 주고 있는다 프로그램 아이콘이 춤추기 시작하면 좌상단의 X버튼을 누른다.
WM : 시작-설정-프로그램 제거 로 가서, 제거하고 싶은 프로그램의 이름을 선택하고 확인을 누른다. 만일 제거하고 싶은 프로그램이 여기 없을 경우, 시작-프로그램-탐색기로 가서 프로그램이 설치된 디렉토리 및 파일들을 찾아서 일일이 수동으로 지워준다.
5. 프로그램 설치
iPhone : Wi-fi (무선 인터넷)가 연결된 상태에서 app store라는 어플리케이션을 실행시킨다. 해당 프로그램은 인터넷을 통해 설치 혹은 구입 가능한 프로그램의 리스트를 보여 준다. 원하는 프로그램을 검색한 후 찾아서 INSTALL 버튼만 눌러주면 네트워크를 통해서 인스톨된다.
WM : PC를 켠다. PC에서 인터넷 익스플로러등을 이용해서 원하는 프로그램을 찾는다 (WM Application관련 정보는 인터넷에서 구하기 참 쉽지 않다는 점을 상기하시고). 원하는 프로그램을 제조사의 웹사이트에서 구매한다. 프로그램을 PC로 다운 받는다. exe파일일 경우 exe파일을 실행시킨다. ActiveSync를 구동한 후 PDA와 연결하여 프로그램을 설치한다. 프로그램을 설치하는 동안 PDA의 화면을 지켜 보면서 "알수없는 제공자로부터 제공되었습니다. 설치하시겠습니까?" 혹은 "기본 메모리 혹은 외장 메모리 중 어디에 설치하시겠습니까?" 라는 등의 메시지가 나올 때까지 기다린 후 확인 버튼을 눌러 준다. 설치가 끝난 후에도 OK 버튼을 눌러 주어야 하며 이 프로그램이 어디 설치되었는 지 시작-프로그램 메뉴에서 확인하거나 시작-프로그램-탐색기를 띄운 후 설치된 위치를 확인한다.
6. 초기화면/바탕화면 변경
iPhone : 불가능하다. 시커먼 배경화면을 항상 보고 있어야 한다. 별도의 런처도 존재하지 않는다.
WM : 수많은 제조사들이 수많은 런처/초기화면들을 제공하고 있으며 비교적 자유롭게 깔아서 쓸 수 있다. 물론 위의 복잡다단한 프로그램 설치/ 실행/ 설정 과정을 거친 후의 얘기다.
7.시스템 설정과 어플리케이션의 난잡한 복잡도 - Wi-Fi
iPhone : Wi-Fi가 필요한 어플리케이션이 실행되면 주변의 AP를 검색해서 보여줌. 이 외의 경우에는 그냥 기다리고 있음.
WM : 전원만 켜면 Wi-Fi를 검색함. 일례로, 전화를 걸기 위해 전원을 켜고 전화번호를 검색하고 있으면 갑자기 삐-삐- 하면서 검색된 AP 목록을 보여줌. 정말 귀찮음.
8. 메모리 사용의 효율성
iPhone : 램 상주의 개념이 없음. 프로그램은 실행될 때 메모리에 로딩되고, 종료될 때 자신의 상태를 기록한 후 메모리에서 내려옴. 2개의 프로그램이 복수로 실행되지 않음.
WM : 프로그램 종료 버튼을 눌러도 프로그램은 메모리에서 돌고 있음. 프로그램의 종료를 위해서는 해당 프로그램을 종료시켜주는 메모리 관련 프로그램을 따로 실행시켜야 함. PDA 제조사들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자체적으로 만든 프로그램을 PDA에 실장해서 판매하고 있음.
9. 런처 - 설정의 공유
iPhone : 런처가 기본으로 하나 뿐이므로 설정의 공유라 할 게 없음.
WM : 런처가 제각각으로 돌고 있어서 설정이 공유되지 않음. 예를 들어 A라는 런처를 구입하여 자주 쓰는 전화번호/프로그램들을 런처에 등록한 후, B라는 런처를 새로 구입하였을 때 A에 저장된 설정이 공유되지 않음. 따라서 런처를 바꿀 때마다 모든 설정을 손으로 일일이 다시 설정해야 함. 결국 OS에서 해 주면 아주 편안할 일을 끝내 안 해 주고 있어서 각 런처/프로그램이 알아서 사용하고 있고 그 설정의 부담은 사용자에게 고스란히 넘어 옴.
... 역시. iPhone의 압승이라고 생각된다. Palm, Newton, Windows 가 갈라먹던 PDA 시장이 어쩌다 보니 죄다 WM 일색으로 돌아서 버렸지만, iPhone은 그 모든 불편함을 한 방에 털어 버리는 정말 획기적이고 혁신적인 OS/UI라 할 수 밖에 없다. 부디. 우리 나라에도 iPhone 이 무사히 출시되기를.
Xperia 1주일 세팅기
아... 어디 위키 같은 데라도 적어 놓으면 편할 것 같은 데. 개인 위키 만들기 귀찮아서 패스 -_-;;;
그냥 여기 적어 두기로 함.
Xperia를 받은 지 약 딱 1주일 되었다. Celvic으로 시작해서 Palm, Clie, HP 등의 PDA 를 제법 오랜 기간 써 왔지만, IPod Touch/ iPhone 에 길들어 진 최근 1년간의 시간은 나머지 PDA에 대한 (특히 WM에 대한) 기억들을 싸그리 내 머릿속에서 지워줬던 터라 세팅하는 데 더 오랜 시간이 걸렸던 것 같다.
현재의 스마트폰을 기본적으로 Windows Mobile (PDA) + 전화의 기능이 포함된 기계이다. 전화에 PDA가 포함된 게 아니라, PDA에 전화가 포함된 것이다. 그러니 혹여 스마트폰을 처음 대하는 분들은 기존에 사용하시는 전화같은 예쁜 UI, 편리한 기능들을 기대해서는 안 된다.
1주일동안 깔아 보았던 프로그램들.
PIMS : 없음. 예쩐엔 Pocket Infromant를 썼던 것 같은 데 이번엔 귀찮아서 아예 안 깔았음.
파일 관리자 :
Resco File Explorer
멀티미디어 :
CorePlayer - PDA용으로는 가장 괜찮은 플레이어. 유료
Resco Photo Viewer Pro - 사진 보는 어플리케이션
소셜 네트워크 :
Google Mobile Apps
Google Map
Google YouTube
트루모바일 트루맵 - 지도
PocketTwit - twitter
Standing Mobile TinyTwitter - twitter
유틸 :
spb Weather (Panel) : 날씨 보여주는 프로그램
spb Insight - RSS Reader
spb Wireless Monitor - 네트워크 사용 패킷량 분석 프로그램. 사용량 및 비용까지 자동 산출.
GPS :
Trackme
가계부 :
spb Finance
전화 관련 :
iContact BE : 전화번호부 관리 프로그램.
spb Phone Suite : 전화 제어 관련 기능을 제공
UI / Launcher :
Point2UI - 베타 버전 배포 중. 예쁘긴 한 데 전반적으로 느림
S2U2 - iPhone UI를 흉내낸 Lock Screen. 개인적으로 별로 안 이뻐서 접음
spb Mobile Shell 3 - 현존 최강! (아래에 사진 첨부)
시스템 :
SimFon : 폰트 변경 유틸
... 많이도 깔았다;;;
그래서. 총 1주일 걸렸다. 어제 마지막으로 sbp Mobile Shell을 구입했고 이걸로 더 이상의 프로그램 설치/튜닝/환경 설정은 없을 것 같다.
해 놓고 나니 이게 뭐하는 짓인가 하는 생각이 든다. iPhone/iPod Touch의 경우, 과연 내가 사고 나서 세팅하는 데 저렇게 오랜 시간이 걸렸었나? 내가 보고 싶은 화면을 보기 위해 이렇게 오랜 시간을 들였어야 했었나? 뭐 이런 생각들이 들고... 뭐 그건 차후에 더 정리해 보도록 하자.
어쨋거나... WM은 정말 마음에 안 드는 기계다. 뭔가를 만들어서 팔 때는, 1. 사용자 설정 부분을 최소화하고 간략하게 만들거나. 2. 사용자 설정을 최대한 많이 주고 대신 간략하게 설정할 수 있게 해야 하는 데.... 이 놈의 WM은 사용자 사용 시나리오가 아예 없는 상태로 나온 것 같다. 모바일 기기라는 특성을 아예 무시하고 그냥 Windows 를 어떻게든 작은 기계에 그대로 넣는 게 WM의 목표였던 듯 싶다.
그나마 제일 마음에 드는 런처가 된 spb Mobile Shell 3 의 스크린 샷만 추가하고 이 글은 종료.
그냥 여기 적어 두기로 함.
Xperia를 받은 지 약 딱 1주일 되었다. Celvic으로 시작해서 Palm, Clie, HP 등의 PDA 를 제법 오랜 기간 써 왔지만, IPod Touch/ iPhone 에 길들어 진 최근 1년간의 시간은 나머지 PDA에 대한 (특히 WM에 대한) 기억들을 싸그리 내 머릿속에서 지워줬던 터라 세팅하는 데 더 오랜 시간이 걸렸던 것 같다.
현재의 스마트폰을 기본적으로 Windows Mobile (PDA) + 전화의 기능이 포함된 기계이다. 전화에 PDA가 포함된 게 아니라, PDA에 전화가 포함된 것이다. 그러니 혹여 스마트폰을 처음 대하는 분들은 기존에 사용하시는 전화같은 예쁜 UI, 편리한 기능들을 기대해서는 안 된다.
1주일동안 깔아 보았던 프로그램들.
PIMS : 없음. 예쩐엔 Pocket Infromant를 썼던 것 같은 데 이번엔 귀찮아서 아예 안 깔았음.
파일 관리자 :
Resco File Explorer
멀티미디어 :
CorePlayer - PDA용으로는 가장 괜찮은 플레이어. 유료
Resco Photo Viewer Pro - 사진 보는 어플리케이션
소셜 네트워크 :
Google Mobile Apps
Google Map
Google YouTube
트루모바일 트루맵 - 지도
PocketTwit - twitter
Standing Mobile TinyTwitter - twitter
유틸 :
spb Weather (Panel) : 날씨 보여주는 프로그램
spb Insight - RSS Reader
spb Wireless Monitor - 네트워크 사용 패킷량 분석 프로그램. 사용량 및 비용까지 자동 산출.
GPS :
Trackme
가계부 :
spb Finance
전화 관련 :
iContact BE : 전화번호부 관리 프로그램.
spb Phone Suite : 전화 제어 관련 기능을 제공
UI / Launcher :
Point2UI - 베타 버전 배포 중. 예쁘긴 한 데 전반적으로 느림
S2U2 - iPhone UI를 흉내낸 Lock Screen. 개인적으로 별로 안 이뻐서 접음
spb Mobile Shell 3 - 현존 최강! (아래에 사진 첨부)
시스템 :
SimFon : 폰트 변경 유틸
... 많이도 깔았다;;;
그래서. 총 1주일 걸렸다. 어제 마지막으로 sbp Mobile Shell을 구입했고 이걸로 더 이상의 프로그램 설치/튜닝/환경 설정은 없을 것 같다.
해 놓고 나니 이게 뭐하는 짓인가 하는 생각이 든다. iPhone/iPod Touch의 경우, 과연 내가 사고 나서 세팅하는 데 저렇게 오랜 시간이 걸렸었나? 내가 보고 싶은 화면을 보기 위해 이렇게 오랜 시간을 들였어야 했었나? 뭐 이런 생각들이 들고... 뭐 그건 차후에 더 정리해 보도록 하자.
어쨋거나... WM은 정말 마음에 안 드는 기계다. 뭔가를 만들어서 팔 때는, 1. 사용자 설정 부분을 최소화하고 간략하게 만들거나. 2. 사용자 설정을 최대한 많이 주고 대신 간략하게 설정할 수 있게 해야 하는 데.... 이 놈의 WM은 사용자 사용 시나리오가 아예 없는 상태로 나온 것 같다. 모바일 기기라는 특성을 아예 무시하고 그냥 Windows 를 어떻게든 작은 기계에 그대로 넣는 게 WM의 목표였던 듯 싶다.
그나마 제일 마음에 드는 런처가 된 spb Mobile Shell 3 의 스크린 샷만 추가하고 이 글은 종료.
2009년 4월 22일 수요일
Sync Mail 이 왜 잘 되고 있나 했더니...
Sync Mail의 서비스에 대한 불만을 토로한 글을 한참 적어 놓았다가... 뭔가 다른 문제를 찾아내고는 글을 내렸다.
국내에서 SyncMail이라는... MS Exchage Server 하나 돌리면서 월 9900원을 받아 가는 말도 안 되는 서비스가 인기가 있는 이유를 방금 찾아냈다.
SKT의 말도 안 되는 요금 체계 때문이었다. -_-
내가 혹시나 쓸 일이 있어서 가입했던 데이터 퍼펙트 요금제. 월 1만원 정액으로 10만원어치 무선 인터넷을 쓰게 해 준단다.
10만원이면 꽤 쓰겠지... 했는 데...
10만원에 33Mbyte 란다 -_-;;;
33M 면 MP3 7곡 정도 다운 받으면 끝나는 용량. 그걸 가지고 한 달을 쓰라고...?
다른 걸 알아 보니 1G에 25000원인가 하는 요금제가 있단다. 1G면 넉넉하기는 한 데 25000원은 너무 비싸다. 500M에 만원 정도면 쓰겠는 데.
여튼. 국내 시장에서 스마트폰에 성공할 수 없는 비결은 SKT의 기막힌 요금제에 있다는 사실을 깨달아 버렸다.
뭔가 슬프다. -_-;;;
국내에서 SyncMail이라는... MS Exchage Server 하나 돌리면서 월 9900원을 받아 가는 말도 안 되는 서비스가 인기가 있는 이유를 방금 찾아냈다.
SKT의 말도 안 되는 요금 체계 때문이었다. -_-
내가 혹시나 쓸 일이 있어서 가입했던 데이터 퍼펙트 요금제. 월 1만원 정액으로 10만원어치 무선 인터넷을 쓰게 해 준단다.
10만원이면 꽤 쓰겠지... 했는 데...
10만원에 33Mbyte 란다 -_-;;;
33M 면 MP3 7곡 정도 다운 받으면 끝나는 용량. 그걸 가지고 한 달을 쓰라고...?
다른 걸 알아 보니 1G에 25000원인가 하는 요금제가 있단다. 1G면 넉넉하기는 한 데 25000원은 너무 비싸다. 500M에 만원 정도면 쓰겠는 데.
여튼. 국내 시장에서 스마트폰에 성공할 수 없는 비결은 SKT의 기막힌 요금제에 있다는 사실을 깨달아 버렸다.
뭔가 슬프다. -_-;;;
2009년 4월 19일 일요일
Xperia X1
회사에서 Xperia를 개발용으로 지급하는 바람에... 기기변경한 비키니폰은 착신전환 서비스를 당하는 수모를 겪게 되었다.
토요일부터 Xperia를 싱크시키느라 정신이 없다. 일단 PC는 거의 쓸 생각을 하지 않고 있어서, 예전에 사 놓고 쓰지 않던 missing sync 프로그램을 맥에서 구동시켜서 맥과의 싱크를 시도했는 데. 글쎄, 예상만큼 쉽게 되는 것 같지는 않다. 내가 뭔가 설정을 잘 못 했는 지도 모르지만, 어쨋거나 일정, 전화번호등을 싱크하기가 전같이 만만치 않네. WM을 오래간만에 접해서 그런 건지도 모르겠다.
일단... 일정이 많이 지저분하다. 예전 팜 쓸 때부터 PDA로 일정관리를 시작했던 지라, Palm에서 작업한 일정, WM에서 작업한 일정, Outlook에서 작업한 일정, Mac에서 iCal로 작업한 일정, iPod Touch에서 작업한 일정, 거기에 최종적으로 이 아이들을 모두 묶어 준다는 mobileme 서비스까지 짬뽕이 되면서 일정이 아주 제대로 뒤죽박죽이 되어 가는 것 같다. 분명히 mobileme를 이용해서 PC-MAC간의 일정과 주소록을 모두 동기화시켜 두었다고 생각했는 데, Xperia를 PC에 꽂고 싱크를 걸어 두니 mobileme에서 약 500여개의 일정이 추가되었다고 친절하게 알려 주고 있다. -_- 도대체 일정이 어떻게 되어 가는 건 지...
오늘은 주소록하고 일정만 다시 정리하다가 세월 다 가게 생겼다.
그나저나, iPod Touch 쓸 때에는 프로그램 깔기도 쉬웠고, 일단 기본 프로그램이 훌륭해서 별로 초기 세팅할 일이 없었는 데. WM으로 돌아오니 세팅도 해야 하고 기본 프로그램의 완성도가 극악이라 이것저것 또 찾아서 설치해 줘야 하고... 날 괴롭게 한다. WM... 내가 너한테 다시 적응할 수 있을까? -_-
토요일부터 Xperia를 싱크시키느라 정신이 없다. 일단 PC는 거의 쓸 생각을 하지 않고 있어서, 예전에 사 놓고 쓰지 않던 missing sync 프로그램을 맥에서 구동시켜서 맥과의 싱크를 시도했는 데. 글쎄, 예상만큼 쉽게 되는 것 같지는 않다. 내가 뭔가 설정을 잘 못 했는 지도 모르지만, 어쨋거나 일정, 전화번호등을 싱크하기가 전같이 만만치 않네. WM을 오래간만에 접해서 그런 건지도 모르겠다.
일단... 일정이 많이 지저분하다. 예전 팜 쓸 때부터 PDA로 일정관리를 시작했던 지라, Palm에서 작업한 일정, WM에서 작업한 일정, Outlook에서 작업한 일정, Mac에서 iCal로 작업한 일정, iPod Touch에서 작업한 일정, 거기에 최종적으로 이 아이들을 모두 묶어 준다는 mobileme 서비스까지 짬뽕이 되면서 일정이 아주 제대로 뒤죽박죽이 되어 가는 것 같다. 분명히 mobileme를 이용해서 PC-MAC간의 일정과 주소록을 모두 동기화시켜 두었다고 생각했는 데, Xperia를 PC에 꽂고 싱크를 걸어 두니 mobileme에서 약 500여개의 일정이 추가되었다고 친절하게 알려 주고 있다. -_- 도대체 일정이 어떻게 되어 가는 건 지...
오늘은 주소록하고 일정만 다시 정리하다가 세월 다 가게 생겼다.
그나저나, iPod Touch 쓸 때에는 프로그램 깔기도 쉬웠고, 일단 기본 프로그램이 훌륭해서 별로 초기 세팅할 일이 없었는 데. WM으로 돌아오니 세팅도 해야 하고 기본 프로그램의 완성도가 극악이라 이것저것 또 찾아서 설치해 줘야 하고... 날 괴롭게 한다. WM... 내가 너한테 다시 적응할 수 있을까? -_-
2009년 4월 1일 수요일
모바일미...?
애플의 서비스 중 모바일미(mobileme)가 다시 땡기기 시작한다. 사실 $99이라는 가격을 보면 땡길 수가 없는 데, 그런 서비스가 아직 아무데서도 이루어지지 않고 있어서 문제다. 아이팟 터치에 대부분의 일정을 넣고 다니는 데 이게 꼭 케이블로 싱크를 해 줘야만 동기화가 되니까. 모바일미를 사용하면 인터넷만 연결되어 있으면 아무 데서나 동기화가 되는 장점이 있다.
그런데... 필요한 기능은 하나 뿐인 데 쓰지도 않을 다른 기능들을 다 묶어서 $99불에 파는 게 문제다. 한참을 짱구를 굴려 봐도 위의 싱크 서비스 (애플에서는 PUSH서비스라 부름) 외에는 모바일 미에서 내가 사용할 기능이 없다. 집에 맥이 한 대 더 있으면 모를까... 그러고 보니 집에도 맥이 한 대 있기는 있어야 되는 데.
짐 정리하고 좀 고민해 보자.
그런데... 필요한 기능은 하나 뿐인 데 쓰지도 않을 다른 기능들을 다 묶어서 $99불에 파는 게 문제다. 한참을 짱구를 굴려 봐도 위의 싱크 서비스 (애플에서는 PUSH서비스라 부름) 외에는 모바일 미에서 내가 사용할 기능이 없다. 집에 맥이 한 대 더 있으면 모를까... 그러고 보니 집에도 맥이 한 대 있기는 있어야 되는 데.
짐 정리하고 좀 고민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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