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준렌즈에서 설명한 바와 같이, D-SLR 에서 표준렌즈가 되면서 각광받게 되어 버린 렌즈.
니콘에서 나오는 AF 렌즈 중 35mm에서는 최상의 제품으로 평가받는다. MF 시리즈에서는 최대 개방 1.4의 밝은 렌즈들도 존재하지만, AF에서는 2.0이 제일 밝은 것으로 알고 있다. MF렌즈는 CRC 기능이 있어서 근접촬영에서의 주변부 왜곡현상이 덜하지만 고스트가 많이 발생하는 편이고, AF렌즈는 CRC 기능은 없지만 렌즈의 광학적 성능은 매우 뛰어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 photodo.com의 렌즈 리뷰 : 3.9 / 5.0 )
근접 촬영도 25cm까지 가능. MF렌즈에서 최고의 광각렌즈로 꼽히는 Nikkor MF 28mm F2.8 렌즈가 28cm정도의 근접 촬영이 가능한 걸 고려해 보면 상당한 수치다. 이 덕분에 약 1:4 근처의 접사 비율을 얻을 수 있다.
이런 장점에도 불구하고 이 렌즈는 필름 카메라에서 그다지 흔치 사용되는 렌즈는 하니었다. 35mm가 주는 화긱이, 표준이라 불리기도 그렇고 광각이라 불릴 수도 없는 애매한 위치에 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된다.
광각렌즈를 사용하는 이유 중 하나가 광각렌즈가 주는 원근감의 왜곡 때문일 것인 데, 35mm는 그런 왜곡을 줄만큼의 공간을 담아내지 못하기 때문에 어찌 보면 약간 넓은 화각을 제공하는 표준렌즈라 하겠다.
요새 들어 35mm F2.0 의 렌즈가 다시 각광을 받기 시작한 이유는 역시 D-SLR의 인기때문일 것이다. D-SLR에서는 CCD의 크기가 필름보다 작은 관계로 35mm렌즈가 표준렌즈 (standard lens)가 된다. SLR을 처음 접하는 사람들이 50mm로 사진을 배우라는 말만 듣고 무작정 50mm 1.4등의 비교적 고가의 렌즈들을 구입했다가, 결국 제대로 된 표준화각을 찾아 35mm로 내려오는 통에 신품이고 중고고 구경하기 힘들어진 렌즈가 되어 버렸다.
꼭 확인할 것
이 렌즈는 2001년 중반 발매분까지 조리개 유막현상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조리개에 있는 윤활유 성분이 일부 새어나오는 현상인 데, 조리개를 최소로 개방해서 렌즈를 차근차근 살펴보면 보인다 하니 중고 거래시 주의하실 것.
미국/ 일본등의 현지 신품 가격보다 국내 중고가가 높게 책정되어 있는 기현상이 발생되는 렌즈중의 하나. 구하고 싶다면 e-bay를 뒤져 보시는 것도 괜찮을 듯. 가끔씩 신품으로 배송비 포함 국내 중고보다 싼 제품을 만날 수 있다.(아... 관세를 물게 된다면 OTL )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