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9월 25일 월요일

Fuji Finepix S5Pro

Fujifilm Previews New FinePix S5 Pro

후지에서 이번 포토키나에 S5Proㅡ이 개발계획을 발표한다. '07년 초에는 시장에 물건이 풀릴 것이라고 PopPhoto 에서는 예측하고 있다.

큰 특징으로는.

  • 다이나믹 레인지의 증가 - ISO 3200의 고감도에서도 노이즈를 낮춤
  • 다이나믹 레인지를 100%~400%로 사용자 조절 가능
  • Film Simulation Mode 추가 - 총 5개의 모드
  • Face Detection 기능 - 이 기능은 다른 후지 카메라에도 적용되어 있는 데, 인물촬영일 경우 사람의 얼굴을 자동을 인지하여 사람 얼굴에 최적화된 노출을 자동으로 세팅하는 기능이라고. 재미있겠다.

그리고, 역시 가장 쇼킹한 것은. Live Preview 지원이겠다. 대부분의 DSLR은 미러가 바디의 중심에 위치해 있는 DSLR의 특성상, 일반 디지털 카메라처럼 액정을 보면서 촬영하는 기능이 구현되지 않았었다. 최근에 올림푸스 시리즈들이 지원했지만 아직 니콘 마운트 호환에서는 이루어지지 않았는 데. 최초로 니콘 마운트에서는 S5Pro가 일을 터트리는가 보다 .

물론 지금 개발되어서 최종 스펙으로 터뜨린 것은 아니고 개발계획일 뿐이긴 하지만, 기다리는 사람들에게는 충분히 재미있는 소식을 듯.

... 외국 사이트에서는 Live Preview에 대해서 그닥 크게 써 놓지 않았다. 국내만큼 그 기능에 대한 필요성이 강하지 않은 건가?


그 외의 기술적인 스펙들은 아래와 같음.
  • Nikon F-mount compatibility with all Nikkor AF-D/G and the latest AF-S optics
  • RAW+JPEG (4,256 x 2,848 pixels, 3,024 x 2,016 pixels, 2,304 x 1,536 pixels) dual-save mode
  • MAC and PC supported tethered shooting mode via USB 2.0 port and optional HyperUtility software
  • Robust, lightweight magnesium-alloy body
  • Durable shutter unit stands up to approximately 100,000 releases
  • Adoption of high-precision i-TTL flash control
  • 11-point AF sensor for consistent, fast and precise focusing. This is an improvement from the FinePix S3 Pro’s 5-point AF sensor
  • Supports 1/3, ½, and 1 stop lens aperture control Shutter speed 30 sec. to 1/8000 sec., maximum flash sync speed of 1/250 sec.
  • Remark function enables addition of comments to an image file by connecting a special bar code reader to the camera body.
  • 3 levels of custom Function Locking with password protection
  • 2.5-inch LCD with 235,000 pixels with 100% frame coverage featuringcolor or monochromatic 30 seconds, live view function to check thefocusing
  • Li-ion rechargeable battery
  • Compact Flash Card (Type I/II) and Microdrive compatible

2006년 9월 21일 목요일

4 New ZF Lenses - Zeiss for Nikon

Carl Zeiss에서 Nikon F마운트용 렌즈 4개를 이번 포토키나 2006에서 출시한다고 한다.




Makro-Planar T* 2/100 ZF
  • The Super Selective Tele Macro
  • with Unique Image Quality
  • Thefirst photo lens with ARRI/ZEISS Master Prime optics from Hollywood’smovie industry, enabling exceptionally selective focusing
  • Far superior in optical performance, even wide open, from infinity to the close-focus limit at half life size
  • Optical system of fantastic performance and longlife full metal precision mechanics.

100mm 마크로 렌즈. ARRI는 영화제작등에 사용되는 무비 카메라의 브랜드명이다. ARRI/ZEISS Master Prime optics 이 적용되어 정확한 포커싱이 가능하며, 1:2 매크로 촬영이 가능한 듯.


Makro-Planar T* 2/50 ZF
  • The Speed Macro
  • Fastest 50 mm macro lens for the 24 x 36 full frame
  • Very high image quality over the entire focusing range from infinity to the close-focus limit at half life-size
  • Optical system with “floating element” and longlife full metal precision mechanics.
마크로 50mm 렌즈. 기존의 1.4 렌즈에 비해 느리지만(어둡지만) 매크로 렌즈군에서는 빠른(밝은)렌즈이다. 역시 1:2 매크로.

Distagon T* 2/35 ZF
  • The Versatile Reporter
  • Newly computed fast reporter lens with moderate wide-angle coverage
  • High optical performance available across the frame throughout the focusing range
  • Long-life all-metal barrel of very high precision
35mm 렌즈. 표준군에서 빠르고(밝고) 적당한 화각의 렌즈.



Distagon T* 2,8/25 ZF
  • The Powerful All-round Wide-Angle Lens
  • Superiorwide-angle performance combined with extreme close-up potential: a MOD(minimum object distance) of only 6 cm from the front element!
  • Impressive sharpness; clearly beyond even the best color films available today
  • Long-life all-metal barrel of very high precision

음... 전에도 이 렌즈에 대해 이야기가 나온 적이 있었나? 25mm라는 특이한 화각을 가진 렌즈. 보통 24 혹은 28mm를 가지는 데 25mm라니. 광각이며 역시 2.8의 최대 개방 조리개 값을 가진 빠른 렌즈이다.

6cm(!) 근접 촬영이 가능하다고 한다. 니콘의 일반적인 광각렌즈들이 약 30~40cm의 근접촬영 거리를 가지고 있으며, 전설의 MF 28mm/2.8 렌즈도 30cm 안쪽이었던 걸 생각하면 대단한 일이 아닐 수 없다. 광각에서의 이정도 근접 촬영은 정말 매력적인 포인트일 듯.




출처 : Photodo


2006년 9월 14일 목요일

Leica M8

Dpreview 에서 Leica M8에 대한 리뷰를 내 놓았다.



모든 카메라 메이커들이 Digital로 전환되는 과정에서 꿋꿋하게 버티고 있던 Leica에서도 결국 Digital 카메라를 내 놓았다. 이전에 Karl Zeiss 관련된 포스팅의 링크에서 Leica가 Digital로 전환되는 과정에 대한 이야기가 얼핏 나오는 데 아마 많은 고민들을 하고 정리할 수 있게 된 듯.

가장 궁금했던 건 입사각의 문제였는 데, 결국 센서에서 다 처리를 못 하기 때문에 H/W 및 S/W로 약간의 보정을 거쳐서 저장할 수 있게 된 것 같다.

입사각의 문제



Leica는 이 입사각의 문제를 다음과 같이 회피했다고 하는 데.

1. 센서의 크기를 작게 한다.
- 결국 이 방법이다. 다만 현재의 DSLR보다 약간 덜 크롭되는 1.33 배 크롭이다.


2. 마이크로 렌즈 offset 변경
- 센서 앞에 들어가는 마이크로 렌즈를, 중앙 부분은 수직으로 설치하고 외곽부분은 빛이 들어오는 입사각과 맞추어 사선으로 세팅하여 빛이 들어오는 양을 늘린다.



3. 각 렌즈별로 S/W 후보정을 실시한다.
- 디지털용 라이카 렌즈는 이 후보정을 위해 독립된 ID를 가지게 되며, 이 ID에 따라 적절한 S/W 후보정을 카메라에서 자동으로 수행한다.


대략 이 정도인 듯. 역시 디지털로의 전환은 피할 수 없는 대세인 모양이지만, 아직까지도 필름을 따라오기 위해서는 CCD외에 다양한 부가 기술이 적용되어야 하는 가보다.

내가 사랑하는 -_- 니콘의 경우는, 일단 마운트의 구경이 타사 마운트 보다 작아서 SLR임에도 불구하고 상대적으로 입사각이 커지게 되고, 따라서 소위 Full Frame이라고 불리는, 필름 크기의 CCD를 적용하기 어려운 문제가 있다. 이 문제도 니콘 DSLR이 FF 센서로 전환하지 못 하고 있는 이유 중의 하나일 거라고 생각되는 데. RF에서 처리되는 기술들을 적용하면 아마 니콘에서도 조만간 FF 센서를 가진 DSLR을 내 놓는 날도 멀지 않을 듯.

그래도 나는 RVP와 E100VS, F3가 더 좋다.

2006년 9월 11일 월요일

ZF 35/2. 베일을 벗는가.

Zeissinterview_zm235zf2_2
칼짜이쯔에서 나오는 ZF 35/2. 좌측은 RF용 ZM. 오른쪽이 Nikon용 ZF

링크 : Karl Zeiss의 렌즈 부서 부사장인 Dr. Winfried Scherle와 진행된 RF Film Camera가 DSLR보다 우세한가? 라는 인터뷰에서, Nikon 마운트의 ZF35/2 의 모습이 나타났다. 현재까지 50mm와 85mm의 두 모델만 나와 있는 상태임.

실제로 시장에서의 ZF50은 그다지 성공했다고는 느껴지지 않지만, 어쨋든 Zeiss가 필름 카메라를 염두에 둔 MF렌즈들을 꾸준히 생산해 준다는 건 그저 고마울 따름.

저 링크는 RF 필름 카메라가 득세할 거라는
Dr. Winfried Scherle와의 인터뷰 내용인 데 시간이 나면 차후에 번역이라도...



SLR이 부담되기 시작해서 안 그래도 RF가 땡기는 데.. 음..

인터뷰 요약 보기


2006년 9월 7일 목요일

IPTV. 대안이 될 것인가. 주류가 될 것인가.

".....그렇다면 미래의 방송은 IPTV가 될것인가?

현재까지의 방송 프로그램은 그동안의 공중파 위주의 방송으로 인하여 공중파 프로그램의 질적인 우세에 대항할만한 어떠한 대안 프로그램도 가지고 있지를 못한다.
시청자가 원하는 것은 방송으로 본인의 기호에 맞는 프로그램을 보는 것이지 방송과 소통하거나 수없이 많은 채널이 나오는 것은 아니다."

KBS에 계신 분이 쓰신 글. 글쎄, IPTV가 화두이긴 한가보다.

이전에 관련 포스팅에서도 언급하였지만, 기술이 발전하고 시대가 급변하면서, 안테나를 이용해서 지상파로부터 TV를 보던 시대는 이제 조만간 완전히 문을 닫게 될 지도 모른다. 기본적으로 유선방송과 위성방송이 새로운 전송 수단으로 나와 있었으며, 이 후로 인터넷을 통한 IPTV, 지상파 및 위성 DMB 혹은 Sling Box계열의 개인 미디어까지. 사용자가 방송을 볼 수 있는 통로는 이미 우리의 상상을 넘는 수준으로 발전해 왔다.

발전하지 못 한 것은 방송국 뿐일 지도. 방송국은 한국 땅에서 제대로된 프로그램을 제작한다는, 질적으로나 양적으로 '볼거리'를 가장 많이 가지고 있다는 자부심 하나로 공중파의 위치를 고수하고 현재 IPTV를 죽이려고 애쓰고 있지만.

글쎄. 개인적인 소견으로는 IPTV로의 공중파 재전송시 가격협상등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기 위해 한 번 눌러 보는 게 아닐 지. 국내에서는 이미 유선방송과 위성방송, DMB에서 모두 지상파 채널이 송출되고 있는 데 굳이 IPTV만 안 되어야 한다는 이유가 있을까? 더구나 어떻게 생각해 보면 각 방송사들의 홈페이지에서 하고 있는 '인터넷 다시보기'는 이미 IPTV의 Prototype이라고도 볼 수 있겠다.

국내 방송들이 IPTV의 최대 시장으로 꼽고 있는 이민자/ 유학생들에 대한 시장이 열리기 시작한다면, 과연 그 때에도 그들은 IPTV는 방송이 아니므로 공중파를 재전송할 수 없다라고 하고 있으려나?

기술은 정말 빨리 발전한다. 한 10년쯤 지나야 상용화되겠구나 싶었던 기술들이 어느 새 코 앞에 바짝 다가와 내 지갑을 열라고 외치는 걸 이미 수없이 봐 왔다. 방송이라고 예외가 될 수 있을까.


시청자가 원하는 것은 '발전된 기술을 통해 다양한 경로로 편안하게', '자기의 기호에 맞는 프로그램을', '양방향 통신으로 방송국과 소통하면서' 보는 것이다. '방송으로 본인의 기호에 맞는 프로그램을 보는 것' 은 대한민국 방송이 시작된 이래 지금까지 진행되었던 일이고 이제 종지부를 찍을 때다.

원하는 방송을 편하게 볼 수 있도록 공영방송이 앞서서 나서 줬으면 하는 바램 간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