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형 카메라... 흔히들 결혼식장에서 촬영하는 카메라가 중형 카메라다. 크고, 무거워 보이고, 비싸 보이기 때문에 접하기 힙들다고들 생각하고, 전문가가 들고 있어서 사용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편견들때문에 접근하기 어렵지만. 편견을 깨자. 중형 카메라도 손쉽게 접할 수 있다.
인터넷을 통해 다양한 외국 사이트에 접근이 쉬워지면서, 과거에는 고가이고 접하기 어려웠던 중형 카메라들을 쉽게 만날 수 있게 되었다. 싸게는 10만원짜리 폴딩 카메라부터 비싸게는 기백만원짜리 핫셀블러드까지. 대충 종류를 알아보자.
SLR 카메라.
기존 35mm SLR과 크게 다를 점은 없다. 똑같이 거울이 있어서 거울에 비친 상을 보게 되고, 렌즈 교환식이 대부분이다. 다만, 필름의 면적이 크기 때문에 셔터는 35mm 카메라의 포컬 플레인셔터가 아닌 렌즈셔터가 많이 쓰인다. 즉, 렌즈 내부에 셔터가 장착되어 있으며 이 때문에 교환형 렌즈가 크고 무거워지고 비싸진다.
렌즈교환형이 많고, 개중에 AF되는 놈들도 있다.
흔히 보이는 마미야, 핫셀 블라드 등이 이 축에 포함된다.
TLR 카메라.
Twin Lens Reflex 카메라. 말 그대로 렌즈가 2개 있다. 하나는 포커싱을 위한 Viewing Lens. 다른 하나는 사진을 찍기 위한 Taking Lens. 두 렌즈는 정교한 기계적 장치로 연결되어 있어서, Viewing Lens를 보고 포커스를 맞추면 그에 따라 Taking Lens도 포커스가 조절된다. 덩치가 크다. 제임스 본드가 영화에서 작업용으로도 사용한다. -_-
RF 카메라.
Range Finder 카메라. 역시 35mm와 크게 다를 바는 없다. 중형 필름이 들어간다는 정도.
폴딩 카메라.
2차 세계대전 전후로 많이 생산된 카메라. 중형 카메라는 필름면 때문에 덩치가 커질 수 밖에 없다. 특히 SLR등의 경우 거울이 들어가야 하므로 최소 6x6x6cm 짜리 정방형 박스가 되게 마련인 데, 폴딩 카메라는 렌즈를 자바라형태의 접히는 장치 앞에 설치함으로써 카메라의 크기를 많이 줄였다. 수납은 용이하지만 폴딩에 따른 기계적인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 폴더에서의 빛샘. 광축 틀림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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