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to level을 먹였더니 하얀 웨딩 드레스 때문에 전반적으로 사진이 거무튀튀해졌다.
파티션에 사진 몇 장 붙여 놓을랬는 데 왠지 민망하네;; 못 알아 볼까봐.
사진 찾으러 갔을 때. 몇 번 자주 가서 단골이라 부르긴 그래도 안면을 튼 사진관 아주머니가 계신 데. 그 분이 사진에 있는 남성과 내가 동일인물이라는 걸 인지하지 못했었다. -_-
- 아줌마 : 결혼사진 찍었데?
- 전데요?
- 에? 본인이에요?
- =.=;;;;
일단 사진 다시 정리. 오늘 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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