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1월 17일 화요일

구글 캘린더의 Delegate 와 iPod Touch의 일정 동기화

많은 분들이 iPod Touch를 사용하기 시작하면서... 일정관리는 PDA가 아닌 iPod Touch로 하는 분들도 늘고 있다. 또한 네트워크 협업체제를 구축하면서 일정 관리를 구글의 Google Calendar로 하는 분들도 늘고 있다. 덤으로 iPod Touch의 호황에 힘입어 맥까지...


구글 캘린더의 강점은 협업에 있다. 캘린더를 작성해 놓은 후 "공유"를 활성화 하면 타인과의 일정 공유가 가능하다. 예를 들어 팀원들과의 일정을 기록해 놓은 공유된 구글 캘린더가 있을 경우, 내가 그 캘린더를 구독함으로써 캘린더를 읽거나 혹은 수정할 수 있는 것이다.


문제는 Mac과 iPod Touch에서의 구글 캘린더 사용이다. Mac은 자체 일정 관리 프로그램인 iCal에서 구글 캘린더를 지원하기 때문에 간단한 설정만으로 구글 캘린더의 일정을 iCal에서 볼 수 있다. 하지만 위와 같이 "공유된" 타인의 일정의 경우, 독립된 캘린더로 보이지 않고 Delegate 탭에서 확인해야 한다. 이 정도야 간단한 불편함... 정도라고 하고 넘어갈 수 있지만, 가장 큰 문제는 iPod Touch로 일정을 동기화 할 때 Delegate 일정은 iPod Touch에 싱크되지 않는다는 데 있다.


이 문제 때문에 팀 공유 일정을 iPod Touch에서 보는 걸 포기하고 있었고... 아예 iPod Touch용 구글 전용 어플리케이션을 구매할까 검색하던 차에, 아래와 같이 Google Cal Delegate를 iPod Touch에 동기화 시키는 방법을 찾을 수 있었다.


아래는 영문 전문 .



Info founded at http://blog.controlgroup.com/tag/iphone/ Basically, this is what you need to do to make sure your calendars show up on iCal: 1. Open iCal, go to Preference, then to Account, finally to Delegation. Unmark all of your delegates. 2. Open the app TexEdit and copy and paste this account url on your TextEdit worksheet: https://www.google.com/calendar/dav/USERNAME@gmail.com/user 3. Now log into your google calendar. Once you are logged in, go to "My Calendar" on the left hand side and click on "settings" 4. You then will see all the calendars on displayed. Choose one of the delegates which will take you to Calendar Details tab. 5. Scroll down to Calendar Address and fine the "Calendar ID" on the right hand side. Copy the Calendar ID. 6. Go back to TextEdit and replace part of the account URL, so it goes from https://www.google.com/calendar/dav/USERNAME@gmail.com/user to https://www.google.com/calendar/dav/Calendar ID/user (mind you that Calendar ID has a "group.calendar.google.com" suffix, so an example of the final account url may look like https://www.google.com/calendar/dav/lbuhjrlgkfoi1oqs56710vkn8zh@group.calendar.google.com/user 7. Copy the altered account URL 8. Go back to iCal, Preference, then Account. 9. Add a new account, if you are using 10.6, under Account Type, select Caldav, and Paste the altered account URL in the Server Address box. If you are using 10.5, once you click Add an account, expand the Server Options, and Paste in the altered account URL in the Account URL box. 10. Finally enter your google username and password. Click Add. 11. You're done for one of your delegate accounts. Repeat the process till all of your accounts are added in this way. You will see all your calendars showing up under the Account panel in your iCal preference. Then you're done. Okay, hopefully this is clear enough. Good luck everyone. It works almost the same way for your iphone or iPod Touch. If you can't figure it out, let me know!


간단한 번역과 사진은 다음과 같다.




이 그림에서 보는 바와 같이, 공유된 구글 캘린더는 Delegates 에서 나타나며 iPod Touch/ iPhone 과 동기화되지 않는다.



구글 캘린더에 가서, 공유된 캘린더의 캘린더 ID를 확인하자. 캘린더 ID는 위의 그림에서와 동일한 위치에서 확인할 수 있다.


iCal의 Preference에 가서, 새 계정을 추가하고 서버 PATH에 적어준다. 서버 PATH는 https://www.google.com/calendar/dav/USERNAME@gmail.com/user 의 형태인 데, 이 부분의 USERNAME@gmail.com 부분을 위에서 찾아낸 Calendar ID로 교체해 준다.

이 방법으로 공유된 캘린더를 Delegate가 아닌 독립된 캘린더로 ical에 추가할 수 있으며, 독립된 Calendar는 iPod Touch/ iPone 과 아주 잘 동기화된다.


http://discussions.apple.com/thread.jspa?threadID=2009808&start=15&tstart=1

위의 링크도 참고하시길.






2009년 11월 14일 토요일

Buffalo NAS LinkStation Mini / LinkStation Quad


buffalo-ssd-linkstation-mini.jpg

이미지출처 : www.techfresh.net


buffalo_linkstation_quad_6.jpg

이미지출처 : www.reghardware.co.uk

 

NAS가 대세인가? 최근 들어 많은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NAS에 대한 글들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예전에는 Linux Box를 만들어서 파일서버로 사용하는 게 대부분이었고, UPnP MediaServer를 써 보려면 fuppes등의 오픈 소스 프로젝트들을 이용했었는 데 최근에는 NAS에서 이런 기능들을 많이 지원해 주니...

최근의 NAS들이 포함하는 기능은 정말 다양해졌다.

- Web 접근. 웹 폴더 같이 접근할 수 있다.
- FTP. 뭐, 당연한 거겠지
- AFP. Apple 프로토콜. 나한테는 매우 중요하다. 난 맥빠니까(...?)
- CIFS (SAMBA) 윈도용으로는 당연한 것.

기본적인 파일 접근 외에,

- DLNA : UPnP 프로토콜 기반의 멀티미디어 공유 서비스.

또는,

- NFS : 리눅스 파일 마운트 기능.

등이 지원되고 심지어,

- iPhone/ iPod Touch 접근 기능
- iTunes Music Server 기능 : iTunes 프로그램으로 접근할 수 있는 뮤직 서버 기능
- Apple Timecapsule 기능 : Apple 의 TimeCapsule로 동작 ( Time Machine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음 ).

또는,

- RAID 지원 기능

까지 들어 있다.

Buffalo NAS는 LinkStation 과 TerraStation으로 구분되는 데, LinkStation은 Arm 프로세서 기반의 저가형 모델이고 TerraStation은 좀 고급 모델이다. 가격도 2배 이상 차이가 난다 ( 30~40만원대, 100만원대 ). 경험한 바로 둘 간의 가장 큰 차이점은 NFS 지원이다. LinkStation 시리즈는 NFS를 지원하지 않는다. 그리고 LinkStation 시리즈는 느리다.

우선, LinkStation Mini부터.  

500G와  1T의 두가지 모델이 있다. 둘 다 2개의 2.5inch HDD를 장착하여 RAID 0, RAID 1 구성이 가능하다. 2.5인치 하드라 작다. 하드 디스크는 내장되어 있으며 교체가 불가능하다 (혹은 교체시 워런티가 없어진다).

LinkStation Quad는,

1T HDD가 붙어 있으며 최대 4개의 3.5inch SATA HDD가 장착 가능하다. 나는 1.5T 4개를 붙여 놓았다. 4개의 HDD를 사용해서 RAID 0, RAID 1, RAID 5, RAID 10 의 구성이 가능하다. 하드 디스크는 교체 가능하며 추가 및 착탈이 용이히다.

개인적으로..? 둘 다 고만고만하다. Mini는 하드를 교체할 수 없는 대신 사이즈가 작아서 가방에 쏙 넣고 나가기 괜찮다. Quad는 크고 소음도 약간 있는 편인 데... 둘의 성능은 진짜 고만고만하다. 둘 다 NFS를 지원하지 못하고, 둘 다 ARM기반의 프로세서를 사용하고 둘 다 리눅스 기반이다. 둘 다 느리다. 여기서 느리다는 건... 다중 작업에 들어 갔을 때의 얘기다. 둘 다 기가빗 이더넷을 지원하기 때문에 복사 속도는 빠른 편이고, 스트리밍은 거의 아무 문제 없이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웹 어드민으로 들어가서 설정을 바꾼다거나, 혹은 이 동작을 여러개의 복사 과정에서 진행하면 아주 괴로워진다. 웹 어드민 페이지가 뜨는 데 몇 분씩 걸릴 때도 있다.

장점은... 저렴한 가격. 미니의 경우 작은 사이즈.

단점은... NAS의 성능으로는 만족할만 한 데, 웹 어드민 설정의 느린 반응이 좀... 속 터진다. NFS가 지원되지 않기 때문에 리눅스에서 마운트하기가 귀찮다 ( -t cifs 옵션을 쓰고 그 뒤에 여러가지 옵션들을 붙여 주어야 하며 이 경우 속도도 NFS보다 떨어지는 듯 하다. ).

Quad를 사지 말고 TerraStation을 샀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다. 나중에는 TerraStation도 하나 구해서 비교해 봐야 겠다.



아아, 참고. LinkStation Quad의 경우 1번 HDD 교체시 주의. HDD가 LinkStation의 XFS 포맷으로 포맷되어 있지 않으면 LinkStation이 아예 정상적으로 부팅되지 않는다. 반드시 교체할 HDD를 다른 Slot에 넣어서 XFS로 포맷한 후 1번 Slot에 넣어서 교체할 것.


2009년 11월 12일 목요일

Intel SSD 80G

맥 미니에 있던 내장 HDD를 들어내고, SSD를 달아 줬다.

사실 맥북 프로에 달아 주고 싶었지만... 용량이 너무 작아서 맥북 프로에서 들고 다니기에는 한계가 있을 것 같고. 맥 미니에 외장 하드 달아서 사용할 생각으로 미니에 먼저 달아 봤다. 나중에 성능 괜찮고 가격 저렴하고 용량 큰 놈 있으면 그 때 맥북 프로에 달아 주기로 하고...

준비물 :

1. Intel SSD X25-M 80G.
2. 2.5인치용 1394 지원 외장 HDD : Mac Mini 오리지널 하드디스크를 사용하기 위해.



맥 미니를 뜯는 과정은 사진 찍어 두려 했다가 귀찮아서 포기... 과정은 그닥 어려움이 없으나 적절한 도구의 선택이 중요하다. 퍼터 나이프가 없으면 안 된다고 생각하시길. 나는 회사에 굴러 다니는 목공용 끌로 맥 미니의 껍데기를 벗겨 내었다. 한 2분 걸렸나...?


intel-x25-ssd-review.jpg

이미지출처 : www.ubergizmo.com


사진 왼쪽에 보이는 놈이다.


설치하고 조립하는 데는 한 15분 정도 걸린 것 같다. SuperDriver 아래에 하드가 달려 있는 데, 하드의 나사 4개를 풀고, 온도 센서를 떼 내고, 위로 살짝 밀어서 꺼내면 된다. 아... 이게 참 설명하기 어렵다. 여튼 하드 꺼낼 때 불필요하게 나사 많이 풀지 않고 하드에 연결되어 있는 4개만 풀면 된다.

내 경우는 일반 PC에서 하드 떼고 조립할 때보다 훨씬 편하게 빨리 한 것 같다.

자.. 그리고 조립한 후, Snow Leopard를 설치한다. 설치하는 동안, Mac Mini 의 오리지날 하드 디스크를 외장 하드디스크 케이스에 넣어 조립한 후 1394로 맥 미니에 연결해 둔다.

설치가 끝나고 익숙한 맥의 환영 메시지가 나온 후, 외장 하드디스크로 변신한 오리지널 맥 미니 하드디스크로부터 설정을 복원한다. 복원하는 데 약 30분 걸린다. 이건 정말... 맥 만세라고 할 수 밖에 없다. 하드 디스크를 교체한 후 OS만 설치하고 나면 원래 있던 하드디스크의 모든 설정/ 어플리케이션/ 도큐먼트가 그대로 들어온다. SSD로 교체한 후 원래 하드에서 설정을 가져오면 정말... 모든 설정이 똑같이 그대로 들어 있어서 아무런 추가 작업을 할 게 없다.


여튼. 그렇게 SSD 설치가 다 끝났다. SSD 설치에 약 15분, Snow Leopard 설치에 약 30분, 원본 하드 디스크에서 설정 복사/ 복원하는 데 약 20분. 한 시간 조금 넘게 걸린 것 같다.


그럼... 성능은 어느만큼 차이가 나느냐.



왼쪽이 SSD, 오른쪽이 HDD (1394 외장으로 물린 원본 하드 디스크).

뭐... 총점으로는 약 5배 정도 차이가 나는 듯. MBP에 물린 HDD 가 40점 정도 나오니까. 속도는 진짜 엄청나게 빠른 것 같다.

일단 프로그램 띄울 때는 정말 속도... 빠르다. 아직 리부팅은 못 해 봐서 딱히 부팅 속도는 비교해 보지 못 했지만.



빨라져서 좋다. 아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