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사람들이 보고, 또 알고 있는 노르망디 상륙작전의 사진 한 장. 당시 종군기자로 있던 로버트 카파의 작품입니다. 로버트 카파는 노르망디 상륙작전에서 저 사진들을 찍어 본국으로 보내 현상을 시켰는 데, 현상과정에서 사고가 생겨서 저렇게 선명하지 못 한, 부연 사진들이 나오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런 부연 사진이 도리어 전쟁의 긴박한 순간을 더 살려 주는 효과를 주었고 이 사진은 로버트 카파의 대표작 중 하나로 기억되었습니다.
포토저널리즘의 신화라는 제목으로 로버트 카파 사진전이 열린다고 합니다. 어제 시작이었고 5월 중순까지 한다네요. 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 가보고 싶은 데... 날 풀리면 유모차 끌고 한 번 나서 봐야겠습니다.